‘동상이몽’ 서장훈, 감정기복 심한 엄마 사연에 “갱년기 보단 원래 성격이다”
‘동상이몽’ 서장훈, 감정기복 심한 엄마 사연에 “갱년기 보단 원래 성격이다”
  • 승인 2016.02.15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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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서장훈, 감정기복 심한 엄마 사연에 “갱년기 보단 원래 성격이다”

   
 

‘동상이몽’ 감정기복이 심한 엄마 사연이 소개됐다.

1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는 지난해 종영한 드라마 ‘돌아온 황금복’에서 열연을 펼쳤던 배우 이엘리야가 첫 예능 나들이에 나서 반전매력을 뽐냈다.

이날 ‘동상이몽’ 방송에서 하체운동에 중독이 걸린 남자 고등학생과 오락가락하는 엄마가 등장했다.

보디빌더 대회를 앞두고 스피닝 운동과 식단관리를 하고 있는 고등학생 사연자는 “엄마가 오락가락한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진짜 답이 없다”라고 심경을 털어놨다.

해당 사연자의 엄마는 아들이 운동할 때 틀어 놓은 음악 소리를 듣고 자는 중에 춤을 추는 등 흥겨워하다가도 이내 아들에게 운동 그만하라며 때리는가 하면, 아들에게 닭 가슴살을 사준다고 시장을 보러 갔다가 가격을 확인하고 거절했다.

또한한우를 사준다고 나오라고 했다가 ‘운동만 하고 공부는 안 하냐’며 ‘그만 먹고 가라. 속에서 천불이 난다’며 꾸짖는 등 심한 감정기복을 드러냈다. 앞서 사연자의 엄마는 촬영을 앞두고 제작진들에게도 여러 번에 걸쳐 녹화 참여를 허락했다가 거절하는 등 변덕을 보였다.

이에 아들은 동상이몽에서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사연 신청 동기를 밝혔다. 방송을 지켜본 패널과 MC들은 “시트콤 같다”며 웃음을 보였다.

또한 김구라는 장영란을 향해 “감정기복이 심하다”며 “처음에 미친 사람인 줄 알았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사연자의 엄마의 해명을 들은 서장훈은 “갱년기라고 보기엔 원래 성격이 그런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는 사춘기 10대 자녀들과 부모가 갖고 있는 고민들을 허심탄회하게 풀어내고 있는 예능 프로그램.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

[스타서울TV 조인경 기자 / 사진=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