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뭐봤어?] ‘리멤버-아들의 전쟁’ 송영규 일호 그룹 출장이었다?… 남궁민 살해 자백 영상 공개
[TV뭐봤어?] ‘리멤버-아들의 전쟁’ 송영규 일호 그룹 출장이었다?… 남궁민 살해 자백 영상 공개
  • 승인 2016.02.12 08: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리멤버-아들의 전쟁’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1일 방송된 SBS ‘리멤버-아들의 전쟁’(연출 이창민|극본 윤현호)은 전국 시청률 1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16.3% 보다 1.7%P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시청률이며 동 시간대 1위에 해당된다.

‘리멤버-아들의 전쟁’은 종영까지 2회를 남겨둔 가운데 같은 날 종영하는 KBS 2TV ‘장사의 신-객주 2015’와 격차를 벌이는데 성공했다. ‘장사의 신-객주 2015’는 11.1%를 기록했다.

MBC ‘한 번 더 해피엔딩’(연출 권성창|극본 허성희)은 전날 5%대 까지 떨어졌다 6.3%로 올랐다. 

   
 

◆ ‘리멤버-아들의 전쟁’ 송영규 일호 그룹 출장이었다?… 남궁민 살해 자백 영상 공개

‘리멤버-아들의 전쟁’ 박민영이 검사로 복귀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리멤버-아들의 전쟁’에서 서진우(유승호 분)는 재판 도중 과거 사건과 겹치며 혼란이 왔다. 재판을 마치고 서진우는 박동호(박성웅 분)를 만났다. 박동호는 서진우를 걱정하며 “나는 너밖에 믿을 사람이 없다. 네가 싸워줘라 끝까지”라고 말하며 힘을 실어줬다. 서진우의 상태를 살핀 홍무석(엄효석 분)은 “마치 기억을 잃어버린 사람처럼 헛소리를 했다”고 남규만(남궁민 분)에게 보고했다. 남규만은 안수범(이시언 분)을 시켜 서진우의 의료기록을 찾아보라고 했다.

안수범은 남규만에게 “알츠하이머래”라며 서진우의 상태를 보고했다. 남규만은 “정말이네. 가족 잃고 기억 잃고 남는 게 뭐냐. 게임 끝났네”라고 말했다. 서진우는 석주일 사건의 배후를 이끌어내기 위해 거짓 정보를 퍼트렸다. 석주일이 의식이 돌아왔다는 거짓 정보를 얻은 남일호는 “석주일이 의식이 돌아오면 일이 복잡해져. 지금 처리하게”라고 말했다. 서진우는 석주일을 제거하기 위해 온 인물을 체포했다. 서진우는 재판장에 들어오며 “늦게 들어온 이유는 검사 측에서 알려줄 거다”라고 말했다. 쪽지를 받은 검사는 “유력한 용의자가 체포돼 공소를 취하 한다”라고 말했다. 박동호는 재판을 마치고 석주일을 찾았다. 석주일은 “너보고 가려고 지금까지 버텼다”라고 말하며 손을 들었다. 석주일은 “미안하다”라며 숨을 거뒀다.

재심 신청 사실을 들은 남규만은 서진우를 찾아가 “재심 신청했다며. 기억은 하겠냐?”라고 말했다. 이에 서진우는 “너처럼 분노조절 장애는 아니니까 걱정마”라고 말하며 도발했다. 서진우는 “진짜 불쌍하다. 인생을 그렇게 사니 믿을 사람이 없지. 진정한 네 편이 있을까. 내 기억이 사라지기 전에 네가 사라질 거야”라고 말했다. 

남규만은 안수범에게 “돈을 쓰더라도 그 자식 막을 생각 하라고”라며 재심을 막으라고 말했다. 하지만 안수범은 “너도 네 죗값 받을 만큼 받아. 언제까지 감출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라고 저항했다. 안수범은 자신을 때리려는 남규만을 막아서며 “나 너에게 맞을 이유 없어”라고 말했다. 이에 남규만은 안수범을 납치했다. 남규만은 안수범에게 증거를 건넨 정황을 건네며 “내가 쓴 오프너 나이프 바꿨지?”라고 물었다. 이어 남규만은 “그거 서진우에게 준거야?”라며 소리쳤다. 안수범은 “네가 나 한 번이라도 믿어준 적 있어. 나도 살고 싶어서 그랬어”라고 말했다. 남규만은 “내가 하는 말 잘 들어. 네가 살 수 있는 방법이 있어. 오프너 나이프 가져와”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 말미 말미에 탁영진(송영규 분)은 그동안 남일호 편에 위장으로 잠입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과거 이인아는 “선배 이건 우리 셋 만의 은밀한 작전이에요”라며 탁영진에게 일호 그룹 편에 서라고 부탁했다. 서진우는 남규만의 살해 자백 동영상을 스팸을 통해 사람들에게 배포할 준비를 했다. 남규만의 동영상은 휴대폰을 통해 일파만파 퍼졌다. 동영상 유포를 확인한 남규만은 노트북을 던지며 화를 냈고 서진우가 등장했다. 서진우는 “내가 보낸 영상 잘 받았어?”라고 도발했다. 탁영진은 남일호 회장에게 “검사를 교체했다”고 말했고 이인아가 등장해 긴장감을 불어 넣었다.

   
 

◆ ‘한 번 더 해피엔딩’ 장나라, 잠든 척 정경호 고백 들었다

‘한 번 더 해피엔딩’ 장나라에 대한 정경호의 마음이 커졌다.

지난 11일 방송된 ‘한 번 더 해피엔딩’에서 송수혁(정경호 분)은 자신의 집 앞에 만취한 채 앉아있는 한미모(장나라 분)을 발견했다. 한미모는 술에 취해 비밀번호를 말하지 못했고, 송수혁은 자신의 몸에 토한 한미모를 데리고 집으로 데려갔다. 한미모는 술에 취해 슬립을 입은 채 이불을 걷어찬 후 자고 있었고, 그 모습을 본 송수혁은 당황하며 계속 이불을 덮어주기 위해 애썼다. 

          

한미모와 송수혁은 초등학교 타임캡슐 행사에 참여했다가 갑작스러운 폭설로 인해 도로가 폐쇄되는 상황에 마주쳤고, 결국 하룻밤을 초등학교 숙직실에서 보내고 가기로 정했다. 송수혁은 해골에 깔려 기절한 한미모를 두고 “오늘은 무슨 말이든 고백해도 될 것 같다. 함박눈이 내리니깐”이라고 마음을 다잡았다. 송수혁은 “키 163, 쌍꺼풀 있고, 성형은 안 한것 같고. 아담한 체형, 사랑스러운 흠 있는 여자. 너 말하는거야, 붕어야”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송수혁은 숙직식 밖으로 나섰고, 쓰러져 의식을 잃은 줄 알았던 한미모가 눈을 번쩍 뜬 후 혼란스러운 표정을 지어 앞으로의 전개에 관심을 모았다.

   
 

◆ ‘장사의 신-객주 2015’ 장혁, 한채아 죽인 진범 김민정 알았다

‘장사의 신-객주 2015’ 장혁이 김민정의 악행을 알았다.

지난 11일 방송된 ‘장사의 진-객주’에서 개똥이(김민정 분)는 혼인을 위해 국사당 마마직을 내려놓았고, 개똥이의 열렬한 사랑에 탄복한 민비(최지나)는 혼인예물로 개똥이에게 황첩(인삼, 홍삼의 독점판매권)을 선사했다.

그러나 보부청을 없애버리고 싶어하던 육의전 대행수 선돌(정태우 분)과 민영익(안재모 분)은 황첩이 천봉삼(장혁 분)의 손으로 들어갈까 노심초사했던 터. 이에 선돌과 민영익은 천봉삼에게 아내 조소사(한채아) 살해 사건의 범인이 개똥이라는 것을 밝히자고 계략을 꾸몄다. 선돌은 월이(문가영 분)에게 갚아야 할 빚이 있다며 송파마방을 찾아갔고, 월이에게 정해진 시간에 조소사 무덤으로 천봉삼을 데려오라고 일렀다.

먼저 도착한 선돌은 개똥이게 천봉삼과 혼인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개똥이는 “당신이 송파를 버리고 육의전을 택했어요. 천봉삼을 버리고 도승지 손을 잡았다구요!”라고 쏘아댔다. 무덤가로 온 천봉삼의 모습을 확인한 선돌은 더욱 강하게 개똥이를 몰아붙였다.

황첩이 두려운 거라는 개똥이의 비아냥거림에 선돌은 “진령군이 유수엄마를 죽인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진령군이 봉삼이의 아내가 될 수 있다고 칩시다. 친어미를 죽인 여인이 어찌 유수의 엄마가 될 수 있단 말입니까”라고 조소사 살해 사건을 터트렸다. 그러자 개똥이는 “내가 했다는 증좌는 어디에도 없어요. 길소개가 이미 자백을 했고 죗값을 치르느라 목숨까지 잃었습니다. 그걸로 된겁니다!“라고 자신의 입으로 실토, 천봉삼을 충격에 빠뜨렸다.

천봉삼은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진실에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었고 선돌은 뻔뻔스럽게 “네가 유수엄마를 죽인 진령군과 혼인하는 걸 내가 어찌 지켜만 보냐”라고 둘러댔던 것. 언제부터 알았냐고 격분하던 천봉삼은 “왜 지금, 왜 이제 와서! 황첩, 황첩때문이겠지. 어찌 길소개가 걸어갔던 그 길을 걸어가는 것이냐. 육의전 대행수라는 자리가 사람을 그리 만드는 것이냐”라며 포효, 선돌의 얼굴을 주먹으로 날려버렸다. 이어 천봉삼은 “내 마음 속 깊이 여전히 내 친구 선돌이었어. 헌데 말이다 내 친구가 갔다. 육의전 대행수 남선유 당신은 권모술수에 타락한 시정잡배일 뿐이야”라며 눈물을 뚝뚝 흘렸다.

이내 천봉삼은 조소사 무덤 옆에 주저앉은 채 “내가 아주 어리석고 몽매했소. 나를 용서치 마시오. 얼마나 원망하고, 또 원망했겠소”라고는 아무것도 몰랐던 자신을 탓하고 자책했다. 결국 천봉삼이 아내 조소사의 죽음이 개똥이의 사주라는 진실을 알게 되면서, 청혼까지 한 개똥이와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스타서울TV 이현지 기자/사진=SBS ‘리멤버-아들의 전쟁’ MBC ‘한 번 더 해피엔딩’ KBS 2TV ‘장사의 신-객주 2015’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