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5회] 조진웅·이제한 다시 시작된 무전…대도사건 공조수사 시작
[시그널 5회] 조진웅·이제한 다시 시작된 무전…대도사건 공조수사 시작
  • 승인 2016.02.06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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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5회] 조진웅·이제한 다시 시작된 무전…대도사건 공조수사 시작

‘시그널’ 조진웅과 이제한의 무전이 다시 시작됐다.

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연출 김원석|극본 김은희) 5회에서는 대도 사건을 함께 공조 수사하는 이재한(조진웅 분)과 박해영(이제훈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해영은 안치수(정해균 분)를 찾아가 “이재한 형사를 찾고 있다. 같이 강력계에 계셨다고 들었다. 2000년 까지 진양서에 있다가 직권면직이 됐다고 들었다. 왜 그렇게 된 거냐?”고 물었다. 안치수는 “너는 경찰관이 면직되는 이유는 알고 있냐. 직무수행이 불가능할 때다. 이재한은 실종됐다”고 답했다. 이에 놀란 박해영은 “이재한 형사가 실종이 됐다는 거냐. 어떻게 실종이 된 거냐. 그 사건은 강력계 누가 담당했냐. 수사기록은 남아 있냐?”고 캐물었다. 안치수는 “그 사건은 감사관실에서 담당했다”고 전했다.

   
시그널 5화

차수현(김혜수 분)은 박해영을 도와 대도 사건을 조사했다. 박해영은 차수현에 “95년에 발생한 대도사건에 대해 아냐”고 물었고, 차수현은 “갑자기 그 사건은 왜 조사하려고 하냐”고 되물었다. 박해영은 “20년 이라고 하지 않냐. 만약에 진범이 아닌 사람을 경찰이 체포해서 20년을 살았다면 그것은 안 되는 것이지 않냐”고 답했다. 이에 차수현은 “따라 나오라”며 박해영을 데리고 평소 알고 있던 절도 전과자를 만나러 갔다.

박해영은 전과자에게 “대도사건에 대해 알아보려고 왔다. 당시 대도로 체포된 오경태씨를 아느냐”고 물었다. 전과자는 “안다. 수법이 워낙 깔끔해서 우리 사이에서는 소문이 자자한 분이다”며 “그 분은 타겟을 정하면 며칠 동안 타겟 주위를 맴돌면서 자연스럽게 들어갈 방법을 찾는다고 하더라. 워낙 꼼꼼하고 치밀해서 지문 하나 남긴 적이 없다더라”고 전했다.

   
시그널 5화

박해영은 이재한과 다시 시작된 무전에 반가워하며 “계속 연락이 안 돼서 걱정했다. 별일 없었던 거냐?”고 물었다. 이에 이재한은 “그쪽이야 말로 맞냐. 6년 동안 뭐하고 있었던 거냐”고 되물었다. 박해영은 “6년이면 거기가 1995년 이라는 거냐? 여기는 아직 2015년이다. 마지막 무전하고 일주일 지났다. 나도 진짜 이해가 안 가지만 2015년이 맞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재한은 “그럼 하나만 묻겠다. 1995년, 대도사건 범인, 어떤 놈이냐?”고 물었고, 박해영은 “그 사건은 아직 미제로 남아있다”고 답했다. 이재한은 “이렇게 개고생을 하는데 못 잡는 다는 거냐?”며 답답해했다.

박해영은 “확실하다. 오래된 사건이라 수사 자료를 구할 수는 없었지만 유명한 사건이라 당시 신문 기사를 토대로 프로 파일링을 해본 적 있다. 발전 된 수사기법이다. 그리고 안다고 해서 가르쳐드릴 수 없다. 함부로 과거를 바꾸면 위험하다. 네 번째 집이 마지막 이었다. 그 집을 털고 더 이상 범행을 저지르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시그널’은 과거로부터 걸려온 간절한 신호로 연결된 과거와 현재의 형사들이 특별한 공조수사를 통해 오래된 미제 사건을 파헤치는 내용을 담는 드라마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스타서울TV 이제나 기자/사진=tvN ‘시그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