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조진웅, 첫사랑 이시아 죽인 범인 결국 검거…시청률↑
‘시그널’ 조진웅, 첫사랑 이시아 죽인 범인 결국 검거…시청률↑
  • 승인 2016.01.3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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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그널 시청률

‘시그널’ 조진웅, 첫사랑 이시아 죽인 범인 결국 검거…시청률↑

'시그널' 조진웅이 첫사랑에게 건넨 전기충격기가 25년 뒤 연쇄살인범을 잡는 결정적인 증거로 사용됐다.

30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에서는 경기남부연쇄살인사건의 진범을 검거하는 데 성공하는 장기미제사건전담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1989년 이재한(조진웅 분)은 마지막 희생자이자 짝사랑했던 여인 김원경(이시아 분)에게  전기충격기를 건넸고, 이것이 결정적인 증거가 됐다. 김원경의 전기충격기에서 진범의 혈흔과 지문이 나왔던 것. 이로써 25년 전 범인은 버스기사의 아들로 밝혀졌다.

또 이재한이 김원경을 좋아했던 것 뿐만 아니라 김원경 역시 이재한에게 마음을 품고 있었던 사실까지 그려지면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이재한은 김원경이 자신에게 주려고 했던 영화 티켓을 들고 홀로 극장을 찾았다. 이어 그는 비어있는 옆자리를 보며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시그널’은 웰메이드 수사물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방송된 4회분은 8.2%(닐슨코리아 기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과거로부터 걸려온 간절한 신호로 연결된 과거와 현재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을 파헤치는 '시그널'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30분에 방송된다.

[스타서울TV 이제나 기자/사진=tvN '시그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