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김현주, 공형진-박한별의 내통에 분노… 이규한, 중추신경 손상 오른손 마비
‘애인있어요’ 김현주, 공형진-박한별의 내통에 분노… 이규한, 중추신경 손상 오른손 마비
  • 승인 2016.01.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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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있어요’ 김현주가 공형진과 박한별이 내통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연출 최문석 | 극본 배유미)에서는 도해강(김현주 분)이 백석(이규한 분)을 다치게 한 진범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애인있어요’에서 백석은 도해강을 감싸고 자신이 대신해 야구 방망이에 맞았다. 백석은 병원으로 실려 갔고, 도해강은 충격에 빠졌다. 소식을 듣고 달려온 강설리(박한별 분)는 도해강에게 “우리 오빠를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왜 안 떠났냐. 희망고문을 사년씩이나 해놓고 기다리며 받아줄 것처럼 해놓고 다가가지도 떠나지도 못하게 했다. 당신이 우리 오빠한테 저지른 최악은 오늘 일만이 아니다. 조금 더 일찍 오빠를 버리지 않은 거. 진작에 버렸으면 오늘일 같은 거는 없었지 않냐”라고 분노했다.

이어 강설리는 “가라. 부탁인데 제발 가 달라. 여기 계속 있으면 내가 당신을. 만에 하나라도 우리 오빠가 잘못 돼서 나오면 나 정말로 당신 죽일지도 몰른다. 내가 당신 목을 조를지도 모른다고. 도해강씨. 가란 말 못 들었냐. 가. 가라고. 꺼지라고. 제발 눈앞에서 사라져라”라고 소리쳤다. 도해강은 눈물을 흘리며 “오빠 깨어나면 연락해 달라. 부탁이다”라고 미안해했다.

   
 

도해강은 병문안을 왔고, 경추신경에 손상을 입은 백석을 보고 오열했다. 백석은 이런 도해강을 괜찮다고 다독였다. 도해강은 백석에게 “오른쪽 팔은 어때”라고 물었고, 백석은 “감각이 없으니깐 안 아프고 좋다. 걱정마라. 재활치료 하면 돌아온다”라고 안심시켰다. 백석은 “나 졸린다. 그만가라”며 “또 올 거지 않냐. 일주일에 한번만 와라”라고 전했다. 백석은 도해강이 병실을 나가자 눈물을 흘렸다.

   
 

도해강은 범인이 잡혔다는 말에 최진언(지진희 분)과 함께 경찰서로 향했다. 도해강은 잡힌 신경우에게 “누구니 너. 누구냐고. 누구냐고 묻잖아. 왜 그랬냐”라고 소리쳤다. 이에 신경우는 “당신은 우리한테 왜 그랬냐. 우리 아빠한테 우리 엄마한테 우리 누나한테 나한테 왜 그랬냐”라고 분노했다. 도해강은 “알아듣게 말해라”라고 전했고, 신경우는 “미도제약 신일상 대표 우리 아빠다”라고 밝혔다.

이 말을 들은 도해강은 오열했다. 신경우는 “집 앞 협죽도는 내가 한 거지만 야구 방망이는 내가 한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도해강은 울음을 멈췄고 지진희는 “사고가 난 네가 아니란 말이지”라고 확인했다.

   
 

병문안을 온 민태석(공형진 분)은 “원한관계 있을 사람으로 보이지 않는데”라고 말했고 백석은 “독고용기도 누구한테 원한 같은 거 안 산다. 그런데 뺑소니 사고 당했다. 단지 진실을 알리려고 했을 뿐인데. 이제 제 차례인가 보다”라고 말했다.

이에 민태석은 “지금 나를 의심하는 거냐”라고 물었고 백석은 “네 아무리 생각해도 저한테 원한 가질 사람은 민태석 사장님 밖에 없다”라고 확신했다. 민태석은 “뭐. 생각의 자유다”라고 말하며 재판에 대해 말했고 백석은 “할 거다. 제가 다음 주 목요일까지 살아만 있다면”이라고 답했다.

민태석은 “그 몸으로 법정에 쓰겠다고”라고 다시 물었고 백석은 “입은 살아 있지 않냐. 아무 염려 안 하셔도 된다”라고 말했다. 민태석은 백석의 말에 표정을 굳혔다.

   
 

병실에서 나온 민태석에게 강설리는 “제 시위 사진 오빠한테 보냈냐”라고 물었고, 민태석은 “아니다”라고 잡아뗐다. 이에 강설리는 “당신 짓이다. 재판 막으려고”이라며 “문태준에게 한 것처럼 용기 언니에게 한 것처럼 도해강을 칼로 찌른 것처럼 우리 오빠한테 한 거다”라고 말했다. 민태석은 “말조심해라. 어디서 나불거리냐”라며 강설리를 조용한 곳으로 이끌었다. 그리고 이때 도해강이 이들을 지켜보고 있었다.

민태석은 “아무데서나 입을 열면 쓰나. 게임시작도 전에 주둥이 잘못 놀리면 게임비도 못챙기고 손가락부터 잘린다”라고 경고했고 강설리는 “나도 경고하는데 우리 오빠 만든게  당신이면 당신 감옥에 처넣을 거다”라고 답했다. 민태석은 “나한테 도해강, 최진언 파멸시켜달라고 부탁하지 않았냐. 관두냐”라고 물었고 강설리는 “내가 도해강 최진언을 파멸시켜달라고 했지 언제 우리 오빠를 저렇게 만들라고 했냐”라고 분노했다.

민태석은 강설리의 계속 되는 압박에 “아니다. 나는 모르는 일이다”라고 답했고, 강설리는 “반드시 아니어야 된다. 푸독신 임상 조작, 독고용기 문태준 살인교사 한 당신 목소리 내가 가지고 있다는 거 잊지 마라”라고 말했다. 이어 도해강이 등장, “나도 안 잊겠다. 강설리. 아니 절대로 못 잊을 거 같다. 민태석 사장님”이라고 복수의 칼을 갈았다.

한편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동화 같은 사랑과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 인생 리셋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이다. 김현주, 지진희, 이규한, 박한별 출연.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

[스타서울TV 최찬혜 기자/사진=SBS ‘애인있어요’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