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북한 길주서 핵실험 추정 규모 4.2 인공지진…靑 긴급 NSC 소집(YTN실시간뉴스)
[종합] 북한 길주서 핵실험 추정 규모 4.2 인공지진…靑 긴급 NSC 소집(YTN실시간뉴스)
  • 승인 2016.01.06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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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북한 길주서 핵실험 추정 규모 4.2 인공지진…청와대 긴급안보장관 회의 (YTN실시간 뉴스)
 

   
▲ 그래픽 = 뉴시스

- 북 중앙방송 “낮 12시 30분 특별중대보도” 예고…핵실험 언급 가능성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에서 이날 오전 10시30분께 핵실험 등으로 인한 인공지진으로 추정되는 규모 4.2의 지진이 발생했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께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북쪽 49㎞ 지점에서 규모 4.2의 지진이 감지됐다.

이번 지진 규모에 대해 가장 인접한 국가인 중국지진네트워크센터(CENC)에서는 규모 4.9,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규모 5.1로 발표했다.

외신들은 이번 지진의 진앙지를 북한 양강도 백암군 동북쪽으로 19㎞ 떨어진 북위 41.3도, 동경 129.1도, 지하 10㎞ 지점으로 보고하면서 폭발에 의한 인공지진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번 지진은 물리적인 충격으로 인해 발생하는 인공지진으로 추정되고 있다. 인공지진은 핵실험, 광산 붕괴사고 등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지진 발생지점인 길주군 풍계리에 핵실험 시설이 있어 핵실험에 의한 폭발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진의 원인을 인공지진으로 보고 정확한 진앙지와 규모 등을 파악 중"이라며 인공지진으로 보는 근거에 대해 "진앙지가 지표면과 가까운 곳으로 확인됐고, 파형이 자연지진과 다르다" 설명했다.

앞서 북한에서는 지난 1980년 1월8일 평안북도 서부 의주·삭주·귀성군 일대에서 발생한 규모 5.3의 지진이 가장 큰 규모로 기록되고 있으며 2012년 9월24일 북한 평안남도 남포군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2.5의 지진이 가장 최근 기록이다.

이날 북한은 중앙방송을 통해 6일 정오(평양시, 한국시각 12시30분) 특별중대보도를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북한 중앙방송은 중대발표 내용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으나, 북한에서 인공지진이 관측된 점으로 미뤄, 이와 연관된 것일 가능성이 크다.

- 청와대 "北 지진 관련 낮 12시 국가안전보장회회(NSC)소집"

청와대는 6일 북한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 상황을 파악중"이라면서 "낮 12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긴급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NSC는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오후 예정됐던 일정을 취소하고 북한의 핵실험 여부 등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다"고 정 대변인은 덧붙였다. .

NSC 상임위는 안보실장과 대통령비서실장, 외교부·통일부·국방부 장관, 국가정보원장, 안보실 제1차장,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등이 멤버다.

이날 회의에서 NSC 상임위는 북한에서 발생한 지진과 핵실험 관련성을 파악하고 향후 남북관계와 동북아 정세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 군의 대비태세에 대한 점검과 북한군의 동향 파악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방부는 이날 북한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 핵실험 가능성 등 구체적인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이날 오전 11시10분 위기조치반을 소집, 대응에 나섰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현재 분주하게 상황을 파악 중"이라며 "위기조치반 회의에서 관련 정보를 취합해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인공지진이 보고됐고 북측의 중대 발표가 예고된 상황인 만큼 사안의 중대성을 인식하고 있다"며 "현재 한국과 미국 군 당국은 북한군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 지진 소식은 뉴스전문채널 YTN에서 실시간 뉴스로 보도 하고 있다.

[스타서울TV 김중기 기자·뉴시스 / 그래픽 =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