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부인, 위안부 합의한 날 야스쿠니 참배 “느낌 남다르다”
아베 부인, 위안부 합의한 날 야스쿠니 참배 “느낌 남다르다”
  • 승인 2015.12.29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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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합의 발표한 날 아베 부인 아키에 야스쿠니 신사 참배 “느낌 남다르다”

   
▲ 위안부 합의 발표한 날 아베 부인 아키에 야스쿠니 참배 “느낌 남다르다”

한·일 정부가 28일 위안부 문제에 합의한 날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의 부인 아키에(昭恵) 여사가 도쿄(東京) 시내 야스쿠니(靖國) 신사를 참배한 사실이 확인됐다.

아베 신조 총리 부인 아키에 여사는 28일 야스쿠니(靖國) 신사를 참배한 사실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했다.

아키에 여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다시 야스쿠니를 방문하니 느낌이 다르다”는 소감과 함께 야스쿠니신사에서 우두머리 신관인 궁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이어 “전후 70년을 맞이한 2015년도 얼마 남지 않았다. 올해 마지막 참배”라고 야스쿠니 신사를 찾은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아키에 여사는 8월에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밝혀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야스쿠니 신사는 보신 전쟁, 세이난 전쟁, 러일 전쟁, 제1차 세계 대전, 제2차 세계 대전 등 근대 일본이 일으킨 크고 작은 전쟁에서 숨진 사람들의 영령을 떠받드는 시설로, 도조 히데키 등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을 포함해 246만 6천여 명의 위폐가 합사돼 있다.

[스타서울TV 김중기 기자 위안부 합의, 아키에 야스쿠니 신사 참배/ 사진 = 아키에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