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대표 처남 최양오씨 서초갑 출마 부적절” 김무성 최측근 김성태 불출마 촉구
“金대표 처남 최양오씨 서초갑 출마 부적절” 김무성 최측근 김성태 불출마 촉구
  • 승인 2015.11.0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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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金대표 처남 최양오씨 서초갑 출마 부적절” 김무성 최측근 김성태 불출마 촉구

“金대표 처남 최양오씨 서초갑 출마 부적절” 김무성 최측근 김성태 불출마 촉구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김성태 의원이 김 대표 처남인 최양오 현대경제연구원 고문의 서울 서초갑 출마설에 ‘부적절하다’며 공개적으로 반대했다.

김성태 의원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피선거권이 헌법상 보장된 개인의 자유이자 권리이기는 하지만, 최 고문은 대표와 특수관계인에 해당하는 만큼 괜한 정치적 오해와 논란을 야기할 필요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최 고문이 정치 전면에 나서고 싶어하는 심정도 전혀 이해 못 할 바는 아니지만, 최 고문이 새누리당과 정치발전을 위해 기여할 부분은 그 밖에도 무궁무진하다”며 “앞으로 나설 때와 나서지 말아야 할 때는 가리는 것도 고도의 정치적 판단이자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 의원은 “지금은 4대 개혁과 역사교과서 문제 등 산적한 당면현안을 슬기롭게 풀어가야 할 때”라며 “대표께서 현안과제들을 잘 풀어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뒷받침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당의 입장에서는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위치에서 상향식 공천의 원칙과 룰에 따라 공천과정을 공정하게 관리하는 것이 최대의 과제가 되겠지만, 그렇기 때문에라도 출마로 인해 당의 공천관리에 정치적 부담을 안겨줄 이유는 없다”고 덧붙였다.

김성태 의원은 또 “지금은 본인의 판단과 결심이 그렇게 섰을지 모르지만, 시간이 지나고 좀 더 심사숙고 한다면 합리적이고 순리에 따른 판단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양오 고문의 불출마를 거듭 촉구했다.

[스타서울TV 김중기 기자 /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