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위, KF-X 670억 정부 예산 원안 통과…11월 추가논의되면 예결위 심사 반영키로
국회 국방위, KF-X 670억 정부 예산 원안 통과…11월 추가논의되면 예결위 심사 반영키로
  • 승인 2015.10.31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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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위, KF-X 670억 정부 예산 원안 통과…11월 추가논의되면 예결위 심사 반영키로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한민구 국방부장관(왼쪽)과 장명진 방위사업청장이 대화하고 있다.

 

사업 추진과 책임문제를 놓고 논란이 예상되던 한국형전투기(KF-X) 사업관련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이 국방위를 통과했다.

국회 국방위원회는 30일 한국형전투기(KF-X) 사업과 관련해 670억원 규모의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국방위는 이날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전날 소위원회를 통과한 KF-X 관련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국방위는 다만 부대의견으로 '국방위에서 11월 중 추가적인 논의를 통해 결과가 마련되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이를 반영시켜줄 것을 요청한다'는 내용을 달았다.

여야는 또 이날 회의에서 KF-16 전투기 성능개량사업 관련 감사원에 대한 감사요구안도 의결했다.

한민구 국방부장관은 "군 발전에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갖고 예산안을 심도있게 심의해준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예산안이 예결특위에서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방위원장인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은 이날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부대의견에 대해 "강제성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스타서울TV 강기산 기자/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