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 신 객주 2015’ 김민정, 장혁과 극적인 재회의 ‘손 덥석’
‘장사의 신 객주 2015’ 김민정, 장혁과 극적인 재회의 ‘손 덥석’
  • 승인 2015.10.2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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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의 신 객주 2015’ 김민정, 장혁과 극적인 재회의 ‘손 덥석’

   
 

‘장사의 神-객주 2015’ 김민정이 ‘운명남’ 장혁과의 ‘삼만리 해후’ 장면을 극적인 열연으로 선보였다.

김민정은 29일(오늘) 방송될 KBS 특별기획드라마 ‘장사의 神-객주 2015’(연출 김종선 l 극본 정성희, 이한호) 12회 분에서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진 장혁과 재회한 후 장혁의 손을 와락 잡으며 기쁨을 표출하는 모습을 담아낸다. 지난 11회 분에서는 김민정이 충청도 보은에서 ‘송파마방’까지, 오직 장혁을 만나기 위해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달려가는 모습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이와 관련 김민정이 장혁과의 만남에 만면에 웃음을 가득 띤 채 팔짝팔짝 뛰기까지 하는 등 행복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펼쳐내 시선을 잡아끌고 있다. 반면 ‘남장 개똥이’만을 기억하고 있던 장혁은 처녀댕기를 따고 화사한 저고리와 치마를 입은 고운 ‘개똥 아씨’를 알아보지 못하는 상황. 장혁의 손을 얼굴에 가까이 대며 반가워하는 김민정과 김민정이 손을 끌어당겨 잡자 당황한 듯 ‘멋쩍 웃음’을 짓는 장혁의 해후가 어떤 결과로 이어지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김민정과 장혁의 극적인 ‘삼만리 해후’ 장면은 지난 5일 경상북도 문경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김민정은 검댕이칠에 남장 차림이었던 개똥이 때와는 달리, 여성스러운 한복 치마와 저고리를 입고 촬영에 나섰던 상태. 긴 댕기머리와 장신구를 연신 손으로 만져보며 설레는 심정을 드러냈다. 또한 김민정은 장혁에게 “이 남자가 나를 거절했다면, 받아달라고 할 수 있을까”라고 묻는 등 개똥이의 심리에 대해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는 모습으로 캐릭터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증명했다.

특히 김민정은 데뷔 25년차 배우답게 ‘운명남’을 만난 감정을 온 몸으로 표현,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입 꼬리를 한껏 올리고 ‘여신 미소’를 자아내는가 하면 가지런한 치아를 드러낸 채 활짝 웃어 보이는 등 팔색조 표정연기를 자유자재로 그려냈던 것. 더욱이 장혁은 대사가 없을 때도 시종일관 허허실실 웃고 있는 김민정의 모습에 김민정과 눈이 마주칠 때마다 웃음보를 터트려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제작사 측은 “김민정은 촬영에 돌입하기 전 이미 상대 배우의 대사까지 외울 정도로 극에 대한 놀라운 몰입도를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 김민정이 극중 자신의 평범한 삶을 위해 장혁에게 요구를 서슴지 않는 개똥이의 모습을 어떻게 표현해낼 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장사의 神-객주 2015’ 11회 분에서는 박은혜가 아버지를 죽게 만든 철천지원수 김학철을 살해, 18년 동안 기다려왔던 피 맺힌 복수에 성공했다. 하지만 박은혜는 아버지를 죽인 진범이 유오성이라는 아버지 죽음의 진실을 듣고 충격을 받은 후 유오성을 죽이라고 명령, 긴장감을 높였다. 29일(오늘) 방송될 ‘장사의 神-객주 2015’ 12회 분은 ‘2015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 경기 중계로 야구 중계 이후 곧바로 방송된다.

[스타서울TV 김유리 인턴기자 / 사진=SM C&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