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뭐봤어?] ‘그녀는 예뻤다’ 박서준·황정음 병원 침대 위 첫키스/‘장사의 신-객주 2015’ 박은혜, 김학철 살해… 유오성 죽이기 계획/‘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문근영·육성재가 마주한 또 하나의 키워드 ‘불법입양 브로커’
[TV뭐봤어?] ‘그녀는 예뻤다’ 박서준·황정음 병원 침대 위 첫키스/‘장사의 신-객주 2015’ 박은혜, 김학철 살해… 유오성 죽이기 계획/‘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문근영·육성재가 마주한 또 하나의 키워드 ‘불법입양 브로커’
  • 승인 2015.10.2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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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뭐봤어?] ‘그녀는 예뻤다’ 박서준·황정음 병원 침대 위 첫키스/‘장사의 신-객주 2015’ 박은혜, 김학철 살해… 유오성 죽이기 계획/‘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문근영·육성재가 마주한 또 하나의 키워드 ‘불법입양 브로커’

‘그녀는 예뻤다’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연출 정대윤 l 극본 조성희)는 전국 시청률 16.5%를 나타냈다. 지난 11회 방송이 기록한 자체최고시청률 17.7%보다 하락한 수치다.

같은 시간에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연출 김종선, 김동휘|극본 정성희, 이한호)는 10.1%로 두 자릿수 시청률을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SBS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연출 이용석|극본 도현정)는 지난 14일 방송된 3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 7.1%를 기록한 후 5% 대에 머물다 지난 28일(7회) 방송에서는 4.9%에 그쳤다.

   
 

◆ ‘그녀는 예뻤다’ 박서준·황정음 병원 침대 위 첫키스

‘그녀는 예뻤다’ 박서준 황정음의 사랑이 제 자리를 찾았다.

지난 28일 방송된 ‘그녀는 예뻤다’에서는 혜진(황정음 분)-성준(박서준 분)-하리(고준희 분)-신혁(최시원 분)이 모두들 자신의 자리를 되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동안 성준을 향한 사랑에 방황하던 하리는 돌아서야 할 때의 모습을 알았다. 엄마(윤유선 분)를 배웅하러 공항에 왔던 하리는 자신이 떠나버렸다고 오해해 울고 있는 혜진을 발견하고 “내가 너 두고 어딜 가. 평생 껌딱지처럼 붙어서 두고두고 사과할거야”라고 우정을 확인했다. 

하리는 자신의 마음을 신경 쓰느라 성준과 여전히 거리를 두는 혜진에게 구두를 선물하며 “이 신발 신고 좋은 데로 가. 딴 생각 말고 아무것도 신경 쓰지 말고 가고 싶은 데로 가”라고 응원했다.

 

신혁은 성준의 부탁에 모스트 코리아로 돌아왔다. 요기베라의 명언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를 마음 속에 품고 컴백한 신혁은 여전한 능청과 돌직구 고백으로 그의 마음을 얻어 보려 했지만 실패에 그쳤다. 신혁은 성준이 과로로 쓰러져 입원했다는 소식을 듣고 아연실색한 혜진을 병원으로 데려다 주면서도 자신의 마음을 정리했다.

 

더 이상 자신의 마음을 숨길 수 없던 혜진은 하리와 신혁의 도움 속에 성준에게 달려갔다. 혜진은 잠들어 있는 성준의 얼굴을 애틋하게 쓰다듬었고, 그 순간 성준은 혜진을 자신의 침대에 눕히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들었다. 이어 혜진은 “걱정돼서 왔냐”고 묻는 성준을 향해 “안아주러 왔다”면서 품에 안았고, 자신의 사랑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혜진의 모습에 성준은 입맞춤으로 화답했다. 

 

   
▲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 ‘장사의 신-객주 2015’ 박은혜, 김학철 살해… 유오성 죽이기 계획

‘장사의 신-객주 2015’ 박은혜의 복수는 

지난 28일 방송된 ‘장사의 신-객주 2015’에서는 천소례(박은혜 분)가 동생을 버리면서까지 복수하려던 김학준(김학철 분)을 18년 만에 죽게 만들었지만, 아버지를 죽인 진범이 길소개(유오성 분)라는 사실을 듣고 충격을 받는 모습이 담겼다. 

극중 천소례는 오득개(임형준 분)를 시켜 ‘송파마방’ 어음 빼앗았다. 분노한 쇠살쭈 조성준(김명수 분)이 김학준을 죽이도록 음모를 꾸몄지만 조성준과 합세한 길소개가 김학준의 뒤통수를 때려 정신을 잃게 만들고는 납치를 시도하자 직접 살해에 나섰다.

이후 김학준이 정신을 차리고 깨어나자 천소례는 마시라며 독약이 담긴 약사발을 건넸던 터. 김학준이 자신을 때린 놈은 ‘송파마방’ 놈이 아니라고 목소리를 높이자 천소례는 “그게 그렇게 중요한가”라며 전에 없던 냉랭한 목소리로 답하고는, “나는 소홍이가 아니다. 나? 나는 천소례다”라고 정체를 드러냈다.

천소례는 죽어가는 김학준으로부터 “천오수를 죽인 건 내가 아니고 길상문이 아들놈, 길소개”이라는 진실을 알게 된 후 충격을 받았다. 뜻밖의 사실에 천소례는 넋이 나간 채 김학준을 때렸고, 김학준은 “다시 태어난다면 욕심 부리지 말아야지. 소홍이하고 오순도순 다정하게 살아야지”라고 눈물을 흘리며 숨을 거뒀다. 천소례는 숨을 거둔 김학철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렸다.

   
 

◆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문근영·육성재가 마주한 또 하나의 키워드 ‘불법입양 브로커’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문근영의 친언니는 장희진일까?

지난 28일 방송된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에서는 한소윤(문근영 분)의 언니가 죽은 김혜진(장희진 분)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한소윤은 “너랑 나랑 같이 TV에도 나왔잖아”란 유렁아기엄마의 말을 떠올리며 방송을 찾아봤다. 한소윤은 김혜진으로 추정되는 여성을 발견하고 PD를 찾아가 원본 영상을 확인했다. 김혜진은 “다들 유령아기엄마가 미친 여자라고 피할 때, 우리 엄마도 그리움에 미쳐 나를 찾고 있을 거다”라며 유령아기엄마를 챙긴 것.

이러한 가운데 김혜진과 영옥의 모녀 관계 비밀도 풀렸다. 친딸 김혜진이 급류에 휩쓸려 사망하자 영옥이 자신의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소정을 수양딸 삼아 지냈다. 

아치아라에 김혜진과 혈연 관계인 사람이 있을 거란 추측도 나왔다. 죽기 전 김혜진이 모계를 확인한 유전자 검사결과지가 발견된 것. 박우재(육성재 분)와 한소윤은 이를 확인하고 “어머니를 찾은 게 아니라 어머니가 같다는 말이다. 친자매나 이모, 조카가 있는 것 같다. 이 마을 안에”라고 추측했다.

소윤은 유령아기엄마를 촬영했던 PD의 제안으로 ‘1984년 당시 아치아라 지역에서 행해진 신생아 불법 입양에 관련된 일을 하셨거나 정보를 갖고 있는 분들은 제보해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자막을 방송에 내보냈다.

이 방송을 확인한 경순(우현주 분)은 강주희(장소연)를 찾아가 “뱅이 아지매를 찾고 있어!”라고 말해 앞으로 풀어낼 전개에 호기심을 더했다.

[스타서울TV 이현지 기자/사진=MBC ‘그녀는 예뻤다’ KBS 2TV ‘장사의 신-객주 2015’ SBS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