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18회] 지진희-이규한 주먹다짐&김현주-박한별 대립…폭풍전야 4각 관계
[‘애인있어요’ 18회] 지진희-이규한 주먹다짐&김현주-박한별 대립…폭풍전야 4각 관계
  • 승인 2015.10.26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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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있어요’ 18회] 지진희-이규한 주먹다짐&김현주-박한별 대립…폭풍전야 4각 관계

‘애인있어요’ 주인공인 지진희, 이규한, 김현주, 박한별의 대립이 극에 달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연출 최문석 | 극본 배유미)에서는 최진언(지진희 분)이 백석(이규한 분)과 대화 중 주먹이 오가는 등 치열한 모습이 그려졌다.

   
▲ SBS ‘애인있어요’

백석은 독고용기(김현주 분)와 최진언이 함께 온 것을 목격하게 됐다. 백석은 독고용기가 집에서 나간 뒤 정자에 앉아 그를 계속 기다렸다.

최진언은 백석을 보고 “변명하지 않겠습니다”라며 “빠른 시일 내로 댁에서 데리고 가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백석은 최진언을 구타한 뒤 “누가 네 아내야”라며 “네 아내는 4년 전에 죽었어. 정신차려. 네 아내가 지금 뭘 하고 있는지 가서 보라고”라고 죽은 도해강과 재혼을 앞두고 있는 아내 강설리(박한별 분)를 동시에 언급하기도 했다.

이후 백석은 계속해서 "그렇게 그리운 네 아내 얼마든 보여줄테니가 가서 똑똑히 봐. 네가 미쳐서 돌아다닐 때 네 아내가 얼마나 외로운 꼴로 혼자 버려졌는지 가서 네 눈으로 똑똑히 보라고"라고 말한 뒤 최진언을 도해강의 납골당으로 데리고 갔다.

이 자리에서 최진언은 자신의 아내 도해강이 죽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오열하며 마음 아파했다.

   
▲ SBS ‘애인있어요’

앞서 강설리는 독고용기와 나란히 누워서 “그 여자(도해강)는 내 머리 속, 마음까지 통제하려고 했다”며 “찾아와서 간섭하고 감시하고. 짝사랑일 뿐이었는데 근데 왜 그랬는지 알 것 같다. 그 여자 분노 알 것 같다”고 담담하게 전했다.

이어 그는 “언니만 아니었어도 우리 상견례 했다”라며 “반지도 하고 예복도 하고 그러고 있엇을 것”이라고 했다.

강설리가 작심한 듯 발언을 하자 독고용기는 “차라리 내가 그 사람 와이프라면 그 사람이 날 기억한다고 하니까 차라리 그런 거라면 어쩌면 덜 힘들겠다는 생각하고 있었다”고 지지않았다.

이에 강설리는 “사선 넘지마라”라며 “그 여자는 나와 선배 보는 앞에서 죽으려고 강물에 뛰어들었다. 그 여자는 죽으려고 했지만 난 그렇게 안 한다. 살아남아야 이기는 거니까. 같이 죽으면 죽었지 나 혼자 죽지 않는다”고 압박했다.

   
▲ SBS ‘애인있어요’

한편 민태석(공형진 분), 홍세희(나영희 분) 등은 상견례 자리에서 본 독고용기를 도해강과 너무 닮았다고 혀를 내둘렀다.

홍세희는 독고용기를 보고 “해...해강아”라고 말하며 당황해 했다. 민태석 역시 “정말 도해강이랑 닮았다”라며 “소름끼치게 놀랐다”라고 전했다.

한편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사랑에 빠진다. 아니, 불륜 하는 드라마다.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

[스타서울TV /사진=SBS ‘애인있어요’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