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종합] 전인지 시즌 5승째, 상금왕 적수가 없다!
[KLPGA 종합] 전인지 시즌 5승째, 상금왕 적수가 없다!
  • 승인 2015.10.2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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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종합] 전인지 시즌 5승째, 상금왕 적수가 없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에서 5승째를 거둔 전인지.

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에서 5승째를 거두며 시즌 상금왕에 성큼 다가섰다.

전인지는 25일 경기도 광주의 남촌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우승상금 1억4000만원) 최종 4라운드에서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전인지는 삼천리 투게더오픈(4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5월), 에쓰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6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7월) 정상에 이어 시즌 5관왕에 올랐다.

전인지는 대회 우승상금 1억4000만원을 획득하여 시즌 9억원을 돌파하며 랭킹 1위를 굳건히 했다. 시즌상금 2위는 약 6억4000만원을 기록하고 있는 박성현(22·넵스). 그러나 남은 대회가 3개로 역전이 쉽지 않는다.

전인지는 특히, 올시즌 처음으로 한·미·일 시즌 메이저대회 석권을 달성한데 이어 이번 대회 우승으로 5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맛봤다. 한국에서 2차례, 일본에서 2차례, 미국에서 1차례 메이저대회 정상에 올랐다.

전인지는 이날 마지막 18번 홀에서 티샷을 오른쪽 카트 도로 쪽으로 보내는 실수를 범했지만 침착하게 보기로 위기를 넘겼다.

전날까지 단독 선두를 달렸던 김해림(26·롯데)은 마지막 홀에서 파 퍼트가 홀컵 바로 앞에서 멈추는 불운에 울었다. 파 세이브에 성공했다면 연장 승부를 기대할 수 있었다.

이날 2타를 잃은 김해림은 9언더파 275타로 박인비(27·KB금융그룹)와 공동 2위에 올랐다. 생애 첫 우승은 다음으로 미뤘다. 박인비는 18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순위를 올렸다.

이정민(23·비씨카드)은 버디 1개, 보기 3개로 2타를 잃어 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로 단독 4위에 자리했다.

[스타서울TV 강기산 기자/사진=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