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역사교과서 연일 언급 “문재인, 청와대 시절 이념적 편향 우려·좌편향 심각”
새누리, 역사교과서 연일 언급 “문재인, 청와대 시절 이념적 편향 우려·좌편향 심각”
  • 승인 2015.10.2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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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좌),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새누리, 역사교과서 연일 언급 “문재인, 청와대 시절 이념적 편향 우려·좌편향 심각”

새누리당 지도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 이슈를 연일 언급하고 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역시 청와대 재직 시절 검정제로 인한 이념적 편향성을 우려하기도 했다”라고 언급했다.

김 대표는 현행 한국사 교과서에 대해 “북한의 ‘주체 사상탑’이 교과서에 나오는데 교사용 지도서에는 ‘1982년 김일성의 70회 생일을 맞아 주체사상을 기념하기 위해 주체사상탑을 세웠고 2만500여개의 화강암으로 쌓았고 70년의 날짜를 나타낸다’고 적혀 있다”라며 “이것을 왜 우리 학생들이 배워야 하는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런 기술들이 매우 교묘하게 악마의 발톱처럼 숨겨져 있어 자세히 보지 않으면 파악하기 매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원유철 원내대표 역시 “우리나라 최대 포털에 올라와 지금까지 3만5000건의 조회수가 넘는 글을 읽어보면 ‘박정희 친일에 대해 전부 써달라. 친일 행위도 자세히 써주시면 감사하겠다. 국사 수행평가라 내일까지 해가야한다’라고 올라와 있다”고 전했다.

원 원내대표는 “두 번째 글은 역사시험 문제인데 ‘6·25 전쟁을 남한과 미국이 도발했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사실을 모두 고르면 하는 것’으로 돼 있는데 정말 황당하고 뭐라 말 할 수 없는 일이 눈앞에 버젓이 놓여있다”라고 덧붙였다.

[스타서울TV 강기산 기자/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