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이종걸, 오늘 5자회동서 ‘대변인’ 대동 요구…“청와대 거부하고 있어”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 사이의 5자회동에 대변인 배석을 요구하고 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오늘 예정된 5자회동이 밤새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대변인 배석을 주장하고 있지만 청와대가 양당 원내대표가 회동 결과를 발표하면 된다고 이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 원내대표는 “청와대는 대변인이 배석하면 참석자가 많아 깊이 있는 대화가 어렵다고 한다”라며 “만약 원내대표가 결과를 정리 발표하면 오히려 회동 자체에 집중하기가 어려워져 결과적으로 깊이 있는 대화가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대변인이 배석해 생기는 문제점은 가이드라인을 정하면 해결 될 것”이라며 “청와대의 전향적 조치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오늘 5자회동서 대변인 참관이 아니더라도 정확성과 신중성을 기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미세한 불일치인 것 같지만 문재인 대표가 5자회담을 수용한 뜻을 이해해 달라”고 덧붙였다.

[스타서울TV 강기산 기자/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