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48%’ 소폭 상승…리얼미터 “한미 정상회담 긍정적 작용”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48%’ 소폭 상승…리얼미터 “한미 정상회담 긍정적 작용”
  • 승인 2015.10.2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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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48%’ 소폭 상승…리얼미터 “한미 정상회담 긍정적 작용”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하며 48%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2015년 10월 3주차(12~16일) 주간집계에서 박 대통령의 취임 138주차 국정수행 지지도는 1주일 전 대비 1.2%p 상승한 48.0%(매우 잘함 17.9%, 잘하는 편 30.1%)를 기록했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1%p 하락한 47.0%(매우 잘못함 32.5%, 잘못하는 편 14.5%)를 나타냈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으로 보수층이 결집하고 한미 정상회담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1주일 만에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섰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1.0%p로 9월 3주차 이후 4주 연속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혼전양상이 계속되고 있다. ‘모름/무응답’은 0.9%p 증가한 5.0%.

박 대통령의 일간 지지율은 12일(월)에는 전 일 조사(8일, 금) 대비 0.1%p 소폭 상승한 47.2%로 출발했다. 이후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정면돌파 의지를 밝힌 13일(화)에는 45.2%로 하락했지만 한국전 기념비 헌화로 방미 첫 일정을 시작한 14일(수)과 미 국방부 펜타곤을 방문한 15일(목)에는 각각 48.1%, 49.7%로 연속 상승하며 반등했다.

이후 한국형 전투기(KFX) 핵심기술 이전 거부 소식이 알려진 16일(금)에는 49.2%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소폭 하락했지만 최종 주간집계는 1.2%p 오른 48.0%로 마감됐다.

한편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다.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은 18.7%, 자동응답 방식은 4.7%였다. 통계보정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스타서울TV 강기산 기자/사진=뉴시스, 리얼미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