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亞 증시 반등에 코스피 1960선 탈환... 코스닥 하락 속 상신이디피 피엔이솔루션 강세
[마감시황]亞 증시 반등에 코스피 1960선 탈환... 코스닥 하락 속 상신이디피 피엔이솔루션 강세
  • 승인 2015.09.3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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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亞 증시 반등에 코스피 장 막판 스퍼트...‘1960선’ 탈환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던 코스피 지수가 일본과 중국 상하이 증시의 반등에 힘입어 상승 반전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96포인트 오른 1962.81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세계 주요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한 데 영향을 받아 장 초반 1.41% 하락출발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상승 반전했고, 장 막판 스퍼트를 펼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이날 일본과 중국 증시가 나란히 반등에 나서면서 국내 증시에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증권 배성영 연구원은 "일본과 상하이 증시가 반등한 측면이 우리 증시의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우리증시만 상승하기는 어렵다는 점에서 상승의 연속성이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2.70% 상승마감했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이 시각 현재 1.06% 상승하고 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480억원을 사들이며 6일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75억원, 149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업종지수가 2.74% 하락하며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미국에서 약값 논쟁이 일면서 바이오주가 폭락한 여파로 풀이된다.

유유제약(-12.16%), 슈넬생명과학(-7.88%), JW중외제약(-4.52%), 한독(-3.77%) 등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체로 상승 우위였다. 삼성전자(1.98%), 현대차(1.23%), 현대모비스(4.04%), 아모레퍼시픽(5.05%), 삼성SDS(4.16%), 기아차(4.08%), LG화학(6.93%) 등이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가 2.33% 하락한 것을 비롯해 한국전력(-0.10%), 삼성물산(-0.34%)는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4.22포인트(0.62%) 떨어진 678.48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제약·바이오주의 급락세가 두드러졌다. 그동안 상승세를 이끌어 온 제약·바이오주가 미국발 악재에 무더기로 약세를 나타내며 코스닥 하락을 이끌었다.

코아스템(-8.86%), 인트론바이오(-6.84%), 바이오니아(-6.92%), 펩트론(-6.53%), 제넥신(-5.33%) 등 제약과 바이오주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

반면 상신이디피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것을 비롯해 피앤이솔루션(15.98%) 등 전기차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스타서울TV 홍혜민 인턴기자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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