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어린이집 원장 일가 사망…경찰 “남편 목 매 사망, 원장 흉기 찔려”
제주 어린이집 원장 일가 사망…경찰 “남편 목 매 사망, 원장 흉기 찔려”
  • 승인 2015.09.2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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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어린이집 원장 일가 사망…경찰 “남편 목 매 사망, 원장 흉기 찔려”

제주 어린이집 원장 일가 사망…경찰 “남편 목 매 사망, 원장 흉기 찔려”

제주의 한 어린이집을 운영하던 원장의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21일 경찰과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8분께 제주시 외도동 모 어린이집에서 원장 과 그의 남편, 아들, 딸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어린이집에 출근한 보육교사가 원장의 남편이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최초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남편은 목을 매 숨졌고 원장은 흉기에 찔린 것으로 알려졌다. 남편이 아내와 두 자녀를 흉기로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남편은 3층 난간에 목을 매 2층 계단으로 떨어져 숨진 채 발견됐다. 아내는 침실에서, 아이들은 각자의 방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남편은 ‘잘 떠나겠다’라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원장과 남편은 4년 전 재혼한 부부로, 숨진 아이들은 원장과 전 남편 사이에서 태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 어린이집 / 사진 = 연합뉴스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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