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곤, 마트 여성 목숨 빼앗고 다른 사람도 죽이려 했다 '28명 살생부'
김일곤, 마트 여성 목숨 빼앗고 다른 사람도 죽이려 했다 '28명 살생부'
  • 승인 2015.09.20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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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일곤 다른 사람도 죽이려 했다

김일곤, 마트 여성 목숨 빼앗고 다른 사람도 죽이려 했다 '28명 살생부'

‘트렁크 살인사건’의 피의자 김일곤(48)이 체포당시 28명의 명단이 적힌 메모지를 소지하고 있었던 가운데 다른 사람도 죽이려 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지난 18일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김일곤은 체포당시 자신에게 피해를 줬다고 생각하는 판사, 형사, 의사 등 28명의 명단이 적힌 메모지를 소지, 다른 사람도 죽이려 했다.

김일곤은 경찰 조사에서 28명의 명단이 적힌 메모지에 대해 ‘자신에게 피해를 줬던 사람들’이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김일곤은 “이것들 다 죽여 버려야 하는데…”라고 혼잣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명단에 적힌 이들에 대해서 김일곤은 ‘교통사고 당시 치료했던 의사’, ‘내 돈을 떼먹고 도망간 식당 주인’ 등이라고 진술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일곤이 해당 인물을 대상으로 저지른 범행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일 30대 여성을 살해하고 SUV차량 트렁크에 실어 불까지 질렀던 피의자 김일곤이 공개수배 나흘만에 17일 오전 11시 5분경 시민의 제보로 서울 성수동 일대 노상에서 검거됐다.

김일곤 다른 사람도 죽이려 했다/사진=S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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