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뭐봤어?]‘여왕의 꽃’ 마지막회, 윤박-이성경 결국 이룬 사랑/ ‘애인있어요’ 박한별과 하룻밤 지낸 지진희, 김현주에게 이혼서류 내밀어/ ‘여자를 울려’ 해피엔딩, 송창의-김정은 로맨틱한 프러포즈와 결혼식
[TV뭐봤어?]‘여왕의 꽃’ 마지막회, 윤박-이성경 결국 이룬 사랑/ ‘애인있어요’ 박한별과 하룻밤 지낸 지진희, 김현주에게 이혼서류 내밀어/ ‘여자를 울려’ 해피엔딩, 송창의-김정은 로맨틱한 프러포즈와 결혼식
  • 승인 2015.08.3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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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뭐봤어?]‘여왕의 꽃’ 마지막회, 윤박-이성경 결국 이룬 사랑/ ‘애인있어요’ 박한별과 하룻밤 지낸 지진희, 김현주에게 이혼서류 내밀어/ ‘여자를 울려’ 해피엔딩, 송창의-김정은 로맨틱한 프러포즈와 결혼식

   
▲ 여왕의 꽃

◆ ‘여왕의 꽃’ 마지막회, 윤박-이성경 결국 이룬 사랑

지난 30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연출 이대영, 김민식|극본 박현주) 마지막회에서는 김도신(조한철 분)의 말을 녹음하는 레나정(김성령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여왕의 꽃’에서 레나정은 “그걸 언제 어떻게 들었다고? 아버님한테 전하려면 똑바로 알아야지, 말해봐. 어떻게 들언거야?”라고 말했고, 김도신은 “알겠따. 이제 진짜 마지막이다”라며 말하며 진실을 말했다.

이에 레나정은 “부탁이 있다. 너 대신 내가 복수할테니, 넌 빠져라. 대신 네가 필요한 것을 주겠다”고 말했다.

또한 강이솔(이성경 분)을 설득하는 박재준(윤박 분)의 모습도 그려졌다. 강이솔은 “강이솔, 내말 똑바로 들어. 흐르는 물을 거스를 순 없어. 그게 순리야. 그러니까 내가 하자는 대로 무조건 따라”라고 했던 엄마의 말을 떠올렸다.

이어 박재준과 만난 강이솔. 박재준은 강이솔에 “생각해 봤어요? 앞으로 어떻게 할 건지?”라고 물었고, 강이솔은 “엄마가 불행해질 것을 뻔히 알면서도 그걸 내가 밟고 행복해질 수 있을까. 자신이 없다”고 답했다.

박재준은 “이건 옳고 그른 게 아니다. 설사 나쁜 선택이라 손가락질을 한 다 해도 나는 이솔 씨 없이 사는 거 보다 가치 있는 일을 하겠다. 이미 우리는 다 해봤다. 다른 사람을 만나도 봤지만 결국 우리는 처음과 똑같은 마음이다. 아니, 그 때보다 더 사랑한다. 이제 이솔씨 놓치고 싶지 않다”고 고백했다.

이어 레나정은 마희라(김미숙 분)을 만나 강이솔과 윤박을 위해 고개를 숙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마희라는 “네가 들은 말이 뭐야. 우리 재준이 출생에 대해 들은 말이 있다며”라고 따져 물었다. 이에 레나정은 김도신의 말이 담긴 녹음기를 틀었다. 김도신은 “내가 의식 불명인 줄 알고 막 얘기 하더라. 다 들었어. 박재준은 박태수(장용 분) 회장의 씨가 아니다”고 말했다.

레나정은 “아니라고 부인하지 마라. 제가 이솔이 엄마라는 거 알고 저한테 야비하고 교활하고 천박하고 추하다고 까지 하셨죠”라고 말했고, 마희라는 “원하는 게 뭐야”라며 당황했다.

레나정은 “그 전에 제가 원하는 거 먼저 달라”고 응수했고, 마희라는 “너 이거 믿고 회장님한테 위자료 요구 안 했냐”며 황당해 했다.

레나정은 “우리 이솔이 어쩌실 거냐. 솔직하게 말해라”고 따졌고, 마희라는 “네가 원하니까 솔직하게 답하겠다. 네 딸 강이솔 내 아들 재준이 짝으로 받아들일 생각 없다. 학벌이며 집안이며 어디 하나 가당키나 하냐”고 거절했다. 레나정은 “둘이 사랑한다. 그렇게만 해주면 떠나서 다시 나타나지 않겠다”고 호소했다.

이어 레나정은 떠나기 전 강이솔을 만났다. 레나정은 죄송하다고 말하는 강이솔을 만나 “죄송할 거 없어. 고민한 결과가 뭐야?”라고 물었다. 이에 강이솔은 “저 재준 씨랑 다시 시작하려고요. 그게 아마 저한테 가장 바라시는 일이니까”라고 답했다.

레나정은 강이솔에게 “말해둘 게 있다. 박재준 씨 어머니 네들 반대할 거야. 그렇게 됐다. 내 딸이라 받아줄 수가 없대”라고 전했고, 강이솔은 “괜찮다. 앞으로 어떤 어려운 일이 닥쳐와도 같이 이겨낼 거다”고 답했다.

강이솔은 “다녀올게요. 엄마”라고 인사했고, 레나정은 “이솔아. 기억해. 네가 잘 사는 모습 내가 언제나 지켜보고 있다는 거”라며 눈물을 참았다.

한편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은 야망으로 가득 찬 여자와 그가 버린 딸이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다. 매주 토, 일 오후 10시 방송.

   
▲ 애인있어요

◆ ‘애인있어요’ 박한별과 하룻밤 지낸 지진희, 김현주에게 이혼서류 내밀어

지난 30일 방송된 SBS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연출 최문석|극본 배유미) 4회에서는 도해강(김현주 분)에게 이혼을 선언하는 최진언(지진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애인있어요’에서 강설리(박한별 분)는 집 앞으로 찾아온 최진언을 붙잡으며 “가지 마요. 도망가지 마요”라고 말했다. 이에 최진언은 강설리를 뿌리치지 못하고 강설이의 집으로 함께 들어갔다.

하지만 이 모습을 모두 보고 있던 도해강. 도해강은 강설리의 집 앞에서 최진언에게 절화를 걸었고, 최진언은 도해강에게 “연구실”이라며 “기다리지 말고 먼저 자”라고 거짓말했다. 이에 도해강은 끝내 눈물을 보였다.

강설리는 전화를 하는 최진언의 뒷모습을 바라보다가 불을 꺼버렸다. 이어 강설리는 최진언에게 다가갔고, 최진언은 긴장한 얼굴로 뒤를 돌아봤다. 어둠 속에서 두 사람은 눈이 마주쳤고, 이에 강설리는 옷을 벗기위해 티셔츠에 손을 뻗었다.

이를 지켜보던 최진언은 “강설리”라며 소리쳤고, 이어 “너 임마, 너 이자식, 너 금지야. 접근 금지야”라고 말했다. 이에 강설리는 무언가를 말하려고 입을 떼려고 했다. 하지만 그마저도 최진언은 용납하지 않으며 “입 닫아. 말도 금지야. 아무 말도 하지마. 거기 앉아”라고 말했다.

최진언의 말에 강설리는 자리에 앉았고 최진언은 “너 나빠. 근데 난 무지하게 더 나쁜놈이니까 이대로 있자. 내가 얼마나 나쁜 놈인지 나도 지금 알았으니까”라고 말했다. 또한 최진언은 “끌려, 나도 네가. 불편하고 골치가 아파. 갑자기. 강설리가”라며 흔들리는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이에 강설리는 “난 그냥 선배면 충분해요. 나한테 뭔가를 증명할 필요 없어요. 선배랑 같이 가는 거면 난 어디든 괜찮아요. 그게 지옥이라도”라며 대답했다.

강설리의 집에서 밤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최진언. 이에 도해강은 “당신 주려고 식사 준비했는데, 기다리다보니 벌써 점심 때가 됐다”며 “밤새 연구실에 있었냐?”고 물었다. 최지언은 오피스텔에 있었다고 답했다.

이후 최진언은 도해강을 향해 “이혼 생각하고 있다. 당신만 결정하면 된다. 그만 하자. 나는 이미 너 끝냈다고”라며 이혼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에 도해강은 “무슨 끝. 어떤 끝. 시작은 혼자 할 수 있어도 끝은 같이 끝을 내야 그래야 끝이 되는 거야”라며 반발했다.

이어 도해강은 “당신은 끝을 냈어요 나는 오늘부터니까 내가 끝낼 때까지, 끝이라고 할 때까지 기다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하지만 도해강의 말에 최진언은 “내가 언제까지 기다리면 되는데, 하루하루 너는 날, 나는 널 견디며 사는게 괜찮아?”라고 반박했다.

최진언은 도해강에게 이혼서류를 내밀었다. 하지만 도해강은 이혼 서류를 찢어버리며 “내 끝은 내가 내. 올해는 안 넘길게”라며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동화 같은 사랑과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 인생 리셋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 매주 토, 일 오후 10시 방송.

   
▲ 여자를 울려

◆ ‘여자를 울려’ 해피엔딩, 송창의-김정은 로맨틱한 프러포즈와 결혼식

지난 30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연출 김근홍, 박상훈 l 극본 하청옥) 마지막회에서는 정덕인(김정은 분)의 1년 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여자를 울려’에서 정덕인은 1년이 지난 후 꿋꿋하게 살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시장을 보며 값을 깎는 등 똑소리 면보를 보였다. 이어 식당으로 돌아와 학생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차려주며 “이제 몇 달 안남았으니 다들 앉아라”고 말했다.

이어 강진우(송창의 분)가 정덕인에게 강윤서(한종영 분)의 소식을 전했다. 강진우는 정덕인에 “기간제 교사로 복직한다”고 말했고, 정덕인은 “진우 씨는 역시 선생님 일 때가 제일 생기 있어 보여요. 참 윤서 곧 있음 검정고시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강진우는 “너무 열심히 했기 때문에 떨어지면 실망 할까봐 걱정이다”고 걱정했고, 정덕인은 “물론 그럴 수 있지만 다시 일어날 거다. 윤서는 이미 넘어졌다가 일어나는 법을 아는 아이다. 연습이 된다”고 힘을 줬다.

이어 함께 강진우의 집에서 식사자리를 가지게 된 정덕인. 민정숙(서우림 분)은 “세상에 저런 사람 없다. 정덕인이 우리 집 사람이 됐으면 얼마나 좋아”라고 말을 꺼냈다. 이 말에 강진명(오대규 분)은 “억지로 떼어 놀 수 없는 게 사람 인연 아니겠냐”고 동의했다.

최홍란(이태란 분)은 “아무리 봐도 서방님은 정덕인 씨 아니면 결혼 생각 없는 거 같다. 될 사람은 되게 되어 있다”며 식사자리에서 “이렇게 앉으니까 뭔가 세트가 맞는 거 같지 않냐. 한 20년 같이 산 부부 같다”고 정덕인과 강진우를 엮으려 했다.

이후, 강진우는 정덕인에게 로맨틱하게 피아노를 연주하며 프러포즈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강진우는 “마음과 마음을 열고 따스한 손길. 저 붉은 바다 해 끝까지 그대와 함께 하리. 내 사랑 그대와 영원히”라는 가사의 노래를 부르며 직접 연주까지 더해 정덕인에 프러포즈했다.

정덕인은 “어느 날 문득, 잊어버렸다는 사실이 생각난 것처럼 자신에게 오라고 그렇게 말했다”고 생각했다. 이후 두 사람은 행복한 결혼식을 올렸다.

한편,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30일 방송된 MBC ‘여왕의 꽃’은 전국 기준 22.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자체최고시청률로 지난 방송분의 시청률 20.4%보다 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어 같은 시간 방송된 SBS ‘애인있어요’는 3.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시청률 5.2%보다 1.4%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자체 최저 시청률이다.

스타서울TV 권민정 기자

여왕의 꽃 애인있어요 여자를 울려 / 사진 = MBC ‘여왕의 꽃’ ‘여자를 울려’, SBS ‘애인있어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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