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엄마 추성훈 아내' 모델 야노 시호 한일 첫 에세이 출간
'사랑이 엄마 추성훈 아내' 모델 야노 시호 한일 첫 에세이 출간
  • 승인 2015.08.2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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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노 시호가 한일 첫 에세이 ‘Shiho’를 출간했다.

“안녕하세요? 야노 시호입니다.”

주말 저녁, 특유의 밝고 시원시원한 웃음소리가 브라운관을 통해 새어 나온다. 일본 최고의 톱 모델 야노 시호다. 남편과 딸이 한 육아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되면서, 그녀 역시 낯선 한국 땅의 시청자에게 인사를 건네게 되었다. 그것이 모든 것의 시작이었다.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밝은 미소와 사랑스러운 기운을 간직한 그녀는 어느새 많은 이의 궁금증을 자아내는 존재가 되었다. 한 사람의 아내이자 한 아이의 엄마로서 알려졌지만, 이제는 보다 깊숙이 위치한 그녀 내면의 이야기를 들을 시간이 된 것이다.

야노 시호는 일본 시가 현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어린 시절의 자신을 '꿈이 없는 아이'였다고 소개한다. 결코 '눈에 띄는 아이가 아니었다'라고 말한다. 그러한 그녀가 어떻게 일본을 대표하는 톱 모델이 될 수 있었을까?

2014년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그녀는 지금도 여전히 최고의 자리에서 모델 일을 계속하고 있으며, 듬직하고 다정한 남편과 사랑스러운 딸과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그렇지만 그녀는 이 모든 것이 어느 날 갑자기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고 확고하게 말한다.

4장으로 구성된 이 책에서 그녀는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다양한 수식어와 관련해 이야기한다. ‘모델’로서, ‘아내’로서, ‘엄마’로서, ‘야노 시호’로서 존재하는 자신의 모든 것을 숨김없이 전한다. 지치고 고된 관계 속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다양한 역할에 고민하고 있는 독자라면 공감할 수 있는 지점이 분명 있을 것이다. 그녀는 그들에게 자신의 이야기가 하나의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진솔하고 따뜻한 속내는 물론, 옷을 대하는 그녀만의 철학과 하루 식단을 포함한 미용과 관련된 이야기, 일상생활에 반짝임을 더할 수 있는 소소한 삶의 힌트 또한 자그마한 부록처럼 존재하며 독자에게 또 하나의 기쁨을 줄 것이다.

그녀가 이 책을 위해 마음으로 마주한 모든 시간 역시 하나하나 떼어 놓으면 ‘사랑이 반짝하고 빛나는 때’였으며, 그것은 이 책을 읽는 독자에게 있어서도 마찬가지의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순간이다. 그녀는 그 순간조차 즐길 것을 권한다.

[지은이 소개]  야노 시호

시가 현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태어났다. 17살에 모델 데뷔. 수많은 잡지, TV, CM, 라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폭넓은 여성층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2014년에 데뷔 20주년을 맞이하여 한국에서의 모델 활동을 시작. 분야를 넓혀가며 다채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금은 한창 한국어 공부에 힘쓰고 있다.

스타서울TV 김성준 인턴기자

사진= 트렌드이슈폴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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