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개별소비세 인하, 조성비법인 운영 골프장 주말 그린피 12만원→10만원
골프장 개별소비세 인하, 조성비법인 운영 골프장 주말 그린피 12만원→10만원
  • 승인 2015.08.27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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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프장 개별소비세 인하

정부가 소비 활성화방안으로 개별소비세 인하를 결정하면서 골프장도 이를 적용받을 전망이다.

정부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소비활성화방안'을 확정했다.

정부가 이번 대책을 마련한 것은 메르스 사태의 영향으로 6월부터 위축된 소비와 서비스업이 7월 이후에도 완전히 회복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개별소비세 인하와 함께 골프장 이용요금 인하도 추진한다.

2015년 말까지 100곳 이상의 골프장에서 캐디, 카트 선택제가 실시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골프장 이용료가 4~5만원 낮아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남여주CC, 파주CC, 사천CC, 우리CC 등 조성비법인이 운영 중인 대중 골프장의 주말 그린피를 12만원에서 10만원으로 인하할 계획이다.

기재부는 이번 소비 활성화 대책이 4분기 경제성장률을 약 0.1%포인트 이상 높이는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정은보 기재부 차관보는 "자동차와 관련해서는 4분기 소비가 0.2%포인트 정도, 국내총생산(GDP)은 0.1%포인트 정도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연중으로 보면 0.025%포인트 정도의 GDP 개선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차관보는 "그 이외에 코리아 그랜드 세일 등 다른 정책적 노력을 통한 효과는 구체적인 추정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기 때문에 '플러스 알파'라고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

스타서울TV 이현지 기자

골프장 개별소비세 인하/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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