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 선도기업-KT] 판교에 ‘IT 융합’ 신산업 창출, 우수 기술 벤처·중기 글로벌화
[창조경제 선도기업-KT] 판교에 ‘IT 융합’ 신산업 창출, 우수 기술 벤처·중기 글로벌화
  • 승인 2015.08.17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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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에 ‘IT 융합’ 신산업 창출, 우수 기술 벤처·중기 글로벌화

   
 

국내 ICT산업의 메카인 판교가 창조경제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허브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3월 KT와 경기도가 판교에 개소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임덕래)는 IT에 문화, 금융, 건강, 안전 등을 융합한 신산업 육성과 국내 벤처·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 기회 제공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KT와 경기도 외에도 해외 스타트업 육성기관, 글로벌 IT기업, 국내 창업센터 등이 힘을 보테고 있다.

창업 생태계의 글로벌 연계를 위해 ‘판교(한국)-실리콘밸리(미국)-심천(중국)’의 삼각벨트도 구축해 운영한다. 미국의 HAXLR8R(실리콘밸리에 기반을 둔 스타트업 프로그램)과 중국의 CAPI(중국 투자발전촉진회)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테스트 마켓 역할로 참여하는 방식이다.

지난 7월부터 전국 기관 회의체 운영과 우수 스타트업 정보공유 체계를 구축하고 심사를 통해 선발된 스타트업을 사업 특성에 따라 각 지원 기관에 배정해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벤처와 중소기업을 MWC, MWC 상하이, CES 등 해외 유명 산업전시회에 참여시켜 해외 마케팅 및 판로개척 기회도 제공한다. 또한 실리콘밸리 VC를 대상으로 한 현지 데모데이와 해외 투자자 초청 투자박람회도 개최하고 있다.

이밖에 글로벌 진출이 가능한 우수 스타트업 정보를 영문 DB화하고 혁신센터 내 글로벌 상담창구를 개설해 해외 투자자들에게 국내 유망벤처들의 정보 및 매칭서비스를 제공한다.

올 11월까지 삼성전자와 에릭슨, 노키아 등 글로벌 장비업체들과 연계해 국내 중소 네트워크 장비업체들의 차세대 장비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Open Innovation Lab’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응용서비스에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체화하는 ‘이노베이션 창업 공모전’을 2016년 3분기부터 정례화 할 방침이다.

2016년 4분기에는 판교 지역을 차세대 이동통신 시범단지로 구축해 최첨단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다양한 기업들에게 실제적인 차세대 개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스타트업 및 벤처 육성을 위한 1,050억원 규모의 창조펀드도 조성된다.

황창규 KT 회장은 “KT는 세계 최고 수준의 5G 기술과 기가(GiGA) 인프라를 토대로 벤처와 중소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K-Champ’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규복 기자 kblee341@empal.com

기사제공 = 데일리스포츠한국 / 스타서울TV 제보 sstvpres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