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출소, 구속 수감된 이유는 무엇?…SK그룹 계열사 펀드자금 관련


▲ 최태원 회장 출소

[스타서울TV 강기산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광복절 특별사면을 받은 가운데 그가 구속 된 이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태원 회장은 14일 새벽 12시 의정부교도소에서 출소했다. 출소 후 그는 “앞으로 국가경제 및 사회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국민께 사랑 받는 SK그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영 복귀시기에 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고수했다. 최 회장은 “업무 공백으로 시간을 갖으며 천천히 상황을 파악해보겠다”라며 “현황 파악 후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태원 회장은 SK그룹 계열사의 펀드 출자금 수백억 원을 빼돌려 옵션투자위탁금 명목으로 전 SK해운 고문에게 송금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후 지난 2014년 2월 대법원은 최 회장에게 징역 4년형을 확정했다.

이후 2년6개월간 복역하다 이번 광복절 특사로 출소하게 됐다.

최태원 회장 출소 / 사진 =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