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경제 이슈] SM-YG ‘엔터대장주’ 진검승부, 승자는? 시가총액 하루만에 반전...이수만 vs 양현석 자존심 경쟁, 엑소 vs 빅뱅 스타파워도 관심
[엔터경제 이슈] SM-YG ‘엔터대장주’ 진검승부, 승자는? 시가총액 하루만에 반전...이수만 vs 양현석 자존심 경쟁, 엑소 vs 빅뱅 스타파워도 관심
  • 승인 2015.08.13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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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지엔터테인먼트(YG)의 빅뱅(BIGBANG 지드래곤GD 태양 탑 대성 승리)과 에스엠(SM)의 엑소(EXO 백현 루한 디오 타오 첸 세훈 수호 크리스 시우민 카이 레이 찬열)의 스타파워 경쟁도 흥미롭다.

[엔터경제 이슈] 에스엠(SM)-와이지엔터(YG)  ‘엔터대장주’ 진검승부, 승자는 누구? 시가총액 하루만에 반전...이수만 vs 양현석 자존심 경쟁, 엑소 vs 빅뱅 스타파워도 관심

이수만-양현석 자존심 경쟁 주목

[스타서울TV 이수민기자] 이수만의 에스엠(SM)과 양현석의 와이지엔터테인먼트(YG)간의 엔터대장주 경쟁이 다시 치열해 지고 있다.

지난해까지 엔터대장주 자리를 굳건히 지켰던 SM은 상반기내내 YG의 사업다각화 공세에 밀려 엔터대장주 자리가 엎치락뒤치락 했다.

YG가 앞서가던 양사의 경쟁은 지난 10일 SM이 2분기 사상 최고의 실적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경쟁체제로 돌입했다. SM은 지난 12일 종가기준으로 42,600원에 마감하며 시가총액 8,796억원을 기록, 8,685억원을 기록한 YG를 추월했다. 그러나 13일 종가기준 시가총액은 YG가 8,955억원, SM이 8,776억원으로 다시 엔터대장주가 뒤바뀌었다.

SM은 지난해 상반기만 해도 5만원대를 육박하던 기세가 올 연초에 3만5,000원대로 떨어지고 지난 4~5월에는 3만원대 초반으로 추락하며 비상등이 켜졌었다. SM의 추락은 지난해 소녀시대 멤버인 제시카의 탈퇴와 엑소(EXO)의 루한과 크리스, 타오의 이탈, 최근의 에프엑스의 설리도 탈퇴하며 매니지먼트 관리에 리스크가 발생했다.

여기에 지난 1월 개장한 코엑스 아티움 SM타운의 실적 부진과 이수만회장의 지난해 역외탈세 의혹, 올 연초 불법 외환거래ㆍ해외부동산 취득 의혹등 부정적 이슈에 휘말린 점도 단점으로 꼽혀왔다.

엑소 vs 빅뱅 대표그룹의 경쟁도 치열

이에반해 YG는 화장품, 패션 사업으로 주요종목을 확장하며 SM을 넘어 꿈에 그리던 엔터대장주 자리에 등극했다.

YG는 주요사업의 다각화와 향후 실적 개선 기대감에 전망이 밝다는 분석에 따라 그동안 SM을 누르고 엔터대장주 자리를 유지해 왔다. 특히, 주식시장의 큰손인 기관들이 그동안 에스엠(SM)을 중심으로 엔터종목에 투자해 왔던 투자패턴에서 벗어나 YG를 엔터대장주로 인식하고 매수에 나서며 박스권을 탈출하여 상승흐름을 이어왔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YG)는 13일 2분기 실적 공시에서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19% 증가한 50억92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5.38%증가한 452억5300만원을, 당기순이익은 186.91% 증가한 115억7100만원을 기록했다.

SM이  지난 10일 공시한 지난 2분기 실적발표에서 창사 이래 최고 매출 실적을 달성하면서 양사간의 엔터대장주 경쟁을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에스엠은 지난 10일 발표한 2분기 공시에서 올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치인 1416억원과 15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9.7%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52.9%나 증가했다.

하반기 실적이 엔터대장주 판가름

SM은 하반기에도 엑소, 슈퍼주니어, 샤이니, 소녀시대등 소속 아티스트들의 일본, 중국에서의 활동과 신인 SM 루키즈등 신인 라인업의 데뷔, 연계관광을 통한 SMTOWN의 성장으로 지속적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YG도 소속 아티스트인 빅뱅의 국내외 활동과 화장품, 패션사업의 괘도진입으로 최근 52주 신고가 랠리를 펼치고 있다. 특히, 코스온과 손잡고 상반기 중국 화장품 판매 호조로 '실적 대박'을 터트린데 이어 미국진출 발표등 글로벌 판매 라인을 확대하며 SM과 양보없는 경쟁을 펼칠것으로 보인다.

SM과 YG, 이수만과 양현석의 엔터대장주 경쟁은 전통적인 엔터 전문기업을 지향하는 SM과 엔터기업을 기반으로 사업 다각화를 펼치는 YG의 자존심 경쟁이다. 엔터대장주의 경쟁은 엔터업계는 물론 증권가의 빅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8월13일 SS엔터주 거래 상황및 등락률 순위 (장마감)

[스타서울TV 이수민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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