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 선도기업-다음카카오] 제주에 ‘문화·SW’ 융합 한국판 실리콘 비치 조성
[창조경제 선도기업-다음카카오] 제주에 ‘문화·SW’ 융합 한국판 실리콘 비치 조성
  • 승인 2015.08.1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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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 제주에 ‘문화·SW’ 융합 한국판 실리콘 비치 조성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전정환)가 지난 6월 제주시 벤처마루 3·4층에 문을 열었다. 다음카카오는 전국에서 13번째로 개소한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제주를 일-휴양-문화가 결합된 ‘창조의 섬’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문화와 소프트웨어의 연결을 통해 스타트업을 육성함으로써 한국판 실리콘 비치를 조성하고, 제주 전역에 비콘 플랫폼을 구축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품질, 고부가가치 관광사업화를 이끌고, 탄소배출 없는 ‘카본 프리 아일랜드 제주 203’으로의 전환을 위해 전기차, 신재생에너지의 테스트 베드화도 지원한다.

최근 급증하는 제주 문화이민자들의 창의력을 바탕으로 생산된 창작물들과 소프트웨어의 결합을 추진해 스타트업 창업도 유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모바일을 통한 유통과 마케팅, 나아가 수익 창출에 이르기까지 밸류체인 전과정을 지원함으로써 새로운 가치를 선보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도내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창업 지원을 위해 휴먼라이브러를 통한 멘토링, 앱교육 과정을 통한 개발 교육, 창업 경진 대회를 통한 대학생 스타트업 육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딱딱한 창업 환경이 아닌 청년들이 흥미를 갖고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클럽데이, 플리마켓, 카페 게스트하우스들의 미니콘서트, 문화이주민과 연계한 공연축제 등 문화와 IT가 융합된 창조 페스티벌을 적극 개최해 나갈 예정이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법무와 금융 원스톱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세무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센터 자체 입주·체류 프로그램은 조만간 공고를 통해 진행할 방침이다.

전정환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스타트업 창업을 위한 혁신거점으로 자리 잡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이바지해 나갈 것”이라며 “아이디어는 있지만 어떻게 어디서 사업화를 해야 할지 모르는 분들, 좋은 아이템으로 스타트업을 시작했지만 기술력이 부족하거나 판로 개척이 어려워 수익 창출을 힘들어 하는 기업들을 위한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empal.com

기사제공 = 데일리스포츠한국 / 스타서울TV 제보 sstv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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