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반(反)롯데 정서 해결책 질문에 “투명성·간소화·순화투자 해소 등 그런 노력할 것”…오늘 대국민 사과
신동빈, 반(反)롯데 정서 해결책 질문에 “투명성·간소화·순화투자 해소 등 그런 노력할 것”…오늘 대국민 사과
  • 승인 2015.08.11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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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동빈 오늘 대국민 사과

신동빈, 반(反)롯데 정서 해결책 질문에 “투명성·간소화·순화투자 해소 등 그런 노력할 것”…오늘 대국민 사과

[스타서울TV 강기산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반 롯데 정서 해결책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신동빈 회장은 11일 오전 11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롯데그룹이 지금처럼 성장할 수 있게 항상 함께해준 국민 여러분께 최근 불거진 사태로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사과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 회장은 롯데그룹 개혁을 위해 롯데호텔에 대한 일본 계열 회사들의 지분 비율을 축소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밖에도 순화출자, 지배구조 개선 등을 언급하며 개혁 의지를 분명히 했다.

사과문 발표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 신동빈 회장은 “반 롯데 정서에 대한 해결책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앞으로 좀 더 투명성 경영을 하고 지배구조 간소화, 순환투자 해소 등 그런 부분에 많은 노력을 해나가겠다”라고 짧게 답했다.

한일 통합경영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는 “한국롯데와 일본롯데는 동남아를 비롯해 해외시장에서 많이 협력하며 시너지를 발휘했다”라며 “2개 회사의 매출은 약 2조5000억 원 정도로 비슷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세계 제과 시장에서 순위는 30위 정도다. 두 회사 합쳐서 생각하면 5조원으로 세계 제과업계에서 7위 또는 8위 정도 순위가 된다”라며 “세계에서 승부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좋은 기회다. 그러므로 2개 회사를 완전히 분리해서 협력 관계를 없애는 것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 그것은 나라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좋지 않다”고 말했다.

신동빈 오늘 대국민 사과 /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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