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5시리즈 영향? BMW 국내 수입차 선호도 20% 육박…뒤이어 벤츠·아우디·폭스바겐 등 독일차 강세
BMW 5시리즈 영향? BMW 국내 수입차 선호도 20% 육박…뒤이어 벤츠·아우디·폭스바겐 등 독일차 강세
  • 승인 2015.08.1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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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입차 BMW 벤츠 아우디 폭스바겐

BMW 5시리즈 영향? BMW 국내 수입차 선호도 20% 육박…뒤이어 벤츠·아우디·폭스바겐 등 독일차 강세

[스타서울TV 강기산 기자] 국내 소비자들의 수입차 선호경향이 독일 브랜드에 쏠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지난 5일 공개한 수입차 부문 선호도 조사 결과 BMW가 19.9%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월 조사에서 메르세데스 벤츠에 1위를 내줬던 BMW가 다시금 1위를 되찾았다.

BMW는 50대(16.1%)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20%수준의 지지를 받으며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눈에 띄는 점은 BMW외에도 벤츠, 아우디, 폭스바겐 등 독일산 자동차 브랜드들이 상위권을 자치했다. 벤츠는 18.3%로 2위에 올랐고 16.4%의 아우디가 3위, 10.5%의 폭스바겐이 4위에 올랐다.

모두 두 자릿수의 선호도를 보이며 다른 수입차 브랜드를 여유있게 따돌렸다. 독일 브랜드에 뒤를 이어 스웨덴의 볼보가 4.6%로 5위에 올랐다.

실제 판매량 역시 선호도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이하 KAIDA)에 따르면 2015년 상반기 기준 수입차 판매 점유율은 1위가 BMW, 2위가 벤츠, 3위가 폭스바겐, 4위가 아우디였다. 선호도에서 3위를 기록한 아우디와 4위 폭스바겐이 자리를 바꿨을 뿐 독일 4개 사가 상위권을 독식했다.

반면 일본 브랜드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혼다와 닛산이 3.2%의 선호도로 6,7위에 올랐고 그 뒤를 도요타 2.3%, 렉서스 1.9%로 이었다.

렉서스의 경우 지난 2005년 18.9%의 수입차 시장 점유율로 2위를 기록하며 승승장구 했지만 10년 뒤인 2015년에는 3.05%를 기록, 15.85%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2015년 8월 4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4.5%였다. 통계보정은 행정자치부 국가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수입차 BMW 벤츠 아우디 폭스바겐 / 사진 = 뉴시스,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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