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댓글] '미세스캅' 김희애,"대한민국 경찰은 바보냐?", "스토리·연출력 허접"...
[별별★댓글] '미세스캅' 김희애,"대한민국 경찰은 바보냐?", "스토리·연출력 허접"...
  • 승인 2015.08.05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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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댓글] '미세스캅' 김희애,"대한민국 경찰은 바보냐?", "스토리·연출력 허접"...

[스타서울TV 이수민기자] ·수십명의 강력계 형사들이 흉악범을 잡기위해 현장에서 맞닥뜨리지만 번번히 놓치고 만다. 몇날며칠을 잠복근무 하고 PC방에서 조우하지만 또 놓친다. 결국 건물 옥상에서 고의성 권총을 발사하며 범인검거에 성공한다.

김희애가 강력계 형사 팀장으로 변신해서 화제를 모은 SBS 월화드라마 ‘미세스 캅’(연출 유인식 l 극본 황주하) 이야기다. '미세스캅’은 경찰로는 백점, 엄마로선 빵점. 정의롭고 뜨거운 심장을 가진 경찰 아줌마의 활약을 통해 대한민국 워킹맘의 위대함과 애환을 그린 드라마이다.

4일 오후 방송된 ‘미세스 캅'에서는 최영진(김희애 분)이 엄마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형사 옷을 벗으려 했지만, 다시 돌아와 연쇄살인의 진범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세스캅’에서 최영진은 억울한 누명을 뒤집어 쓴 허정남(송재룡 분)을 끝내 외면하지 못했다. 영진은 결국 홀로 범인 쫓기에 착수, 진범인 남상혁(이재균 분)의 은신처를 알아내는데 성공했지만, 대치 상황 중 정남의 아들이 인질로 잡혀 희생당하는 비극을 맞았다.

허정남 아들의 죽음으로 영진의 울분은 극에 달했고, 미친 듯이 남상혁의 뒤를 쫓았다. 영진은 뇌물 수수 혐의로 직위해제 처분이 내려지기도 했지만, 오로지 범인을 잡겠단 일념 하나로 수사과장 염상민(이기영 분) 앞에 고개를 숙였고, 마침내 진범 남상혁을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검거 과정 중, 쏟아 넘치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 영진은 범인을 향해 총을 발사했고 그 책임을 물어 강력계 팀장 자리에 물러날 위기에 직면했다. 남상혁을 향한 고의 발포를 인정하는지 하지 않는지에 따라 그녀의 형사 인생이 결정되기에, 영진이 어떠한 결정을 내렸을지 귀추가 주목되며 '미세스캅' 2회는 막을 내린다.

'미세스 캅' 2회는 전날(8.4%) 1회보다 1.0%포인트 상승한 9.4%의 시청률을 보였다. 동시간 1위를 기록한 ‘화정’과 불과 0.4%포인트의 격차를 보이고 있어 월화드라마 시청률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일단 시청률을 잡는데는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SBS 월화드라마 ‘미세스 캅’ 시청자게시판

그러나 시청자게시판등 댓글들은 임신부에 이어 아이까지 칼로 찔러 죽이는 장면이 적나라하게 노출되고 강력계 경찰 20여명이 좁은 PC방에서 범인을 놓치는 장면등 재미를 넘어 비현실적인 스토리에 비판성 댓글이 쇄도하고 있다.

'미세스 캅' 1,2회를 통해 시청률을 끌어 올리고 시선을 끌어잡는데는 성공 했지만 '대한민국 워킹맘의 위대함과 애환을 그린 드라마'라는 홍보문구는 폭력과 비현실성이 난무하는 '막장드라마'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줬다.

1,2회를 지켜본 시청자들은 드라마의 현실성이 떨어지는 스토리와 연출력에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대한민국 경찰은 바보냐?"(zzaochu), "게시판이 이렇게 재미있는 드라마는 처음봄..ㅋㅋㅋㅋ증말 시청자를 뭘루 보구,,,당장 때리치라~"(hchaly), "아이를 칼로 죽이는 드라마는 처음 봅니다..."(sawnet), "좀 답답함 무능력해 보이기도 하고"(ly13****), "스토리 연출 허접, 아이까지 죽이는데는 진짜 열받아 말이 안나오더라. 흉악범이란걸 굳이 아이가 칼맞는 장면을 연출하다니 시청률 올리려고 발악하는 삼류드라마"(kjoo****), "진심 짜증 남자10명이서 한명못잡는경찰이 어딨어. 경찰 비하드라마냐?"(nini****), "작가님은 아이가 없으신가 봅니다. 아이엄마로서 이런 잔인한 장면은 꼭 넣으셔야 했는지"(azalea84j)등 혹평을 쏟아내고 있다.

스토리와 연출에 대한 혹평과 김희애의 연기설정과 현실성에도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이 드라마ㄱㅋㅋㅋ사람들이 왜 애기 칼맞는게 불편한지도 이해 못할 듯"(1100****), "남자형사들은 허수아비임? (김희애)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현실성 제로"(nuni****), "김희애 자기 딸이였음 살인범 있는 곳에 데려갔을까...에이스란 사람이...또 애를 죽일건까진 모야...애 죽은지 얼마나 됐다고 미역국 꾸역꾸역..."(nara****), "이시대 워킹맘을 경찰과 매치해서 보여 줄려고 한 것 같은데...전혀 와 닿지 않았습니다."(zzoolloo), "우리나라 여형사 완전 도매급 넘기시네여  범인 놓치는거보고 이거 모지???"(y2k0417), "김희애씨만 애쓰는 안타까운 드라마...휴..."(rollyzz), "실내 도박장에서 경찰만 한 수십명은 되었을텐데..실내에서 놓칠수가 있는건가??? 계단에는 김희애 딸랑혼자 대기...이게 말이된다고 작가랑 피디는 생각하냐?"(woh7****), "김희애씨 연기 잘하는건 인정하지만 이번엔 캐스팅 미스인듯"(iori****), "스토리 전개가 엉망진창이다.. 드라마라해도 너무 드라마 수준? 말도안되는 수준...억지 엄마감동"(rmdn****), "김희애씨 연기가 너무 부자연스러워  보기가 민망합니다."(queen4545) 등이 인터텟 포털 게시판과 시청자게시판을 도배하고 있다.

소수이긴 하지만 호평도 있다. SBS ‘미세스 캅’시청자게시판에는 오랜만에 김민종씨가 드라마에 나와서 반가운 마음에 로그인을 하고 처음으로 응원하는 글을 올립니다~!!"(moth87), "김희애님의 연기력은 너무 너무 짱짱걸 이십니다^^"(ivy0266)라는 의견도 있었다.

[스타서울TV 이수민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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