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서울TV 최찬혜 기자] 배우 최종환이 오대규에게 어디서 본 적이 없냐고 물었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연출 김근홍 박상훈 | 극본 하청옥)에서는 강진명(오대규 분)이 강진한(최종환 분)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여자를 울려’에서 강진한은 가만히 서 있는 강진명을 보고 “최홍란(이태란 분)씨 남편이냐. 사진에서 봤다. 혹시 최홍란 씨가 붕어빵 사다 달라고 했냐. 진짜 우리 붕어빵을 좋아하시나 보다”라고 전했다. 강진명은 “사진으로 한번 보시고 어떻게 알아 보셨냐”라고 물었다.

이에 강진한은 “혹시 예전에 어디서 본적이 있냐. 우리가. 사진보고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아서 계속 생각하고 있었다. 사고로 한순간에 기억을 잃었다. 한동안은 어떻게든 기억을 되살려보려고 했지만, 결국 포기했다. 그래서 뭔가 실마리가 생기면 집착하는 습관이 있다. 저를 자세히 봐라. 우리 예전에 우리 본 적 없냐”고 물어 강진명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한편 ‘여자를 울려’는 아들을 잃은 한 여자가 자신의 삶을 꿋꿋이 살아가는 과정과 그를 둘러싼 재벌가 집안을 배경으로 인물들의 사랑과 갈등, 용서를 그린 드라마이다. 매주 주말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여자를 울려 / 사진 = MBC ‘여자를 울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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