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북한 불법무기 거래 공개 “국정원 해킹사찰 의혹 덮으려는 의도적 행위”
새정치, 북한 불법무기 거래 공개 “국정원 해킹사찰 의혹 덮으려는 의도적 행위”
  • 승인 2015.07.31 14: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이병호 국정원장, 국정원 해킹의혹

새정치, 북한 불법무기 거래 공개 “국정원 해킹사찰 의혹 덮으려는 의도적 행위”

[스타서울TV 강기산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북한의 불법무기거래 적발과정을 공개한 여당과 국정원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박수현 새정치연합 원내대변인은 3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 불법무기거래 적발과정을 공개한 것은 해킹사찰 의혹을 덮으려는 의도적 행위”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박수현 원내대변인은 “국가정보원은 지난 27일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해킹프로그램을 이용해 대공・대테러 목적으로 200여 차례의 해킹을 시도했으며 이를 통해 북한의 불법 무기거래를 적발했다”고 전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이 사안은 국회 정보위원장과 여야 간사가 있는 자리에서 공개하지 않기로 합의했고 확인까지 했던 사안”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정원이 이를 공개한 것은 국정원의 해킹사찰 의혹을 덮으려는 의도적인 행위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비난했다.

이어 그는 “이 같은 국정원의 비상식적인 행위로 국민들의 의혹은 더욱 커져만 가고 있다”라며 “입만 열면 ‘안보’를 ‘전가의 보도’처럼 휘둘러대는 세력들이 자신들의 범죄를 덮고 권력을 지키기 위해서는 ‘안보’마저도 헌신짝 버리듯 하는 것에 더 이상 속을 국민은 없다”고 강조했다.

국정원 해킹의혹 / 사진 = 뉴시스

[스타서울TV 보도자료 및 제보=sstvpress@naver.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