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기밀 새누리 소속 의원이 유출?…이종걸 “외교안보 민감 사안. 4인회의서 공개하지 않기로”
국정원 기밀 새누리 소속 의원이 유출?…이종걸 “외교안보 민감 사안. 4인회의서 공개하지 않기로”
  • 승인 2015.07.3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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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이종걸 원내대표(왼쪽부터)

국정원 기밀 새누리 소속 의원이 유출?…이종걸 “외교안보 민감 사안. 4인회의서 공개하지 않기로”

[스타서울TV 강기산 기자]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북한의 무기거래 기밀을 공개한 여당을 비난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3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국가정보원의 기밀을 공개한 여당과 국정원은 제정신이 아니다”라며 “국정원이 밝힌 해킹성과라고 저화자찬한 것은 북한의 무기거래에 대한 정보다”라고 언급했다.

이 원내대표는 “그 사안은 외교안보적으로 굉장히 민감한 것이라 정보위원장이 함께한 4인 회의에서도 비공개로 하자고 했던 사안이다”라며 “그런데도 불구하고 여당의 한 의원이 언론에 흘렸다”고 비난했다.

이어 그는 “국정원이 안보와 애국심을 무기로 불법을 덮으려는 이 상황에서 누구에게는 로맨스 누구에게는 불륜이라고 하는 말이 적용되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종걸 원내대표 /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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