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령 발언 논란, 신동욱 총재 "과거에 집착해 미래로 나갈 수 없다면 불행한 일"
박근령 발언 논란, 신동욱 총재 "과거에 집착해 미래로 나갈 수 없다면 불행한 일"
  • 승인 2015.07.3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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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령 발언 논란

[스타서울TV 이현지 기자] 박근령씨 발언 논란에 남편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입을 열었다.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일 역사문제의 고리를 끊고 국익을 위해 미래지향적 접근을 시도하는 정치인도 양심인도 보이지 않는다"며 "70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과거의 나무에만 집착해 미래의 숲으로 나아갈 수 없다면 불행한 일이다. 종전 70주년을 맞이해 한일 역사문제를 대승적 차원에서 양국이 갈등해소를 위해 유연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썼다. 

또 신 총재는 "한일 역사문제 갈등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는 61만 일본교포는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가. 물질적 정신적 피해를 입고 있는 일본교포를 위해 대변하는 정치인도 평론가도 정당도 없다는 게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인 근령씨가 일본군 위안부 등 과거사에 대해 계속 일본의 사과를 요구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취지의 언급을 한 것으로 30일 전해졌다.

근령씨는 일본의 포털사이트인 니코니코와의 특별대담에서 "(일본의) 사과에 대해서 자꾸 이야기하는 것은 우회적으로 부당하다는 생각으로 얘기를 했다"면서 "천황까지 합해서 네 번이나 공식적으로 사과를 했는데…"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일본 정치인의 신사 참배에 대해선 "(신사참배 문제는) 내정 간섭이라고 (대담에서) 이야기 했다"며 "'나쁜 사람이니까 묘소에 안 찾아갈거야', (하는) 그게 패륜이라는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니코니코와의 인터뷰는 다음달 4일 오후 10시에 방영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령 발언 논란/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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