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롯데 신동빈&신동주 경영권 분쟁 비판 “대기업 병폐·비정상적 승계 드러나”
새정치, 롯데 신동빈&신동주 경영권 분쟁 비판 “대기업 병폐·비정상적 승계 드러나”
  • 승인 2015.07.3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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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롯데 신동주 신동빈

새정치, 롯데 신동빈&신동주 경영권 분쟁 비판 “대기업 병폐·비정상적 승계 드러나”

[스타서울TV 강기산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가족 간 경영권 분쟁 문제로 이슈가 되고 있는 롯데 사태를 언급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은 31일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롯데에서 대기업의 병폐, 비정상적 승계의 문제가 드러났다”라며 “좋든 싫든 재벌과 대기업은 우리 국가 경제의 핵심 축인데 재벌은 기업 운영을 경쟁력 강화에 쏟는 대신 승계 다툼에 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병헌 최고위원은 “왜 재벌 개혁이 필요한지 보여줬다”라며 “후진적 행태가 재벌의 리스크를 넘어 국가의 리스크로 갈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전 최고위원은 “재벌이 바로 서야 경제가 건강해진다”라며 “정부·여당은 심각한 경제위기를 노동시장 탓으로 돌리고 재벌·대기업에 유리하게 밀어붙이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노동개혁 못지않게 재벌개혁도 중요하다는 걸 이번 롯데 왕자의 난이 보여준다”라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동과 재벌의 동반 개혁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롯데 신동주 신동빈 /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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