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 울려’ 이태란, 하희라에 “죽지도 않은 남편 그리워하며 살아”
‘여자를 울려’ 이태란, 하희라에 “죽지도 않은 남편 그리워하며 살아”
  • 승인 2015.07.26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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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를 울려

‘여자를 울려’ 이태란, 하희라에 “죽지도 않은 남편 그리워하며 살아”

[스타서울TV 박선영 기자] ‘여자를 울려’ 하희라가 이태란에게 최종환의 행방을 추궁했다.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연출 김근홍 박상훈|극본 하청옥) 26일 오후 방송에서는 강진한(최종환 분) 생존사실을 알게 된 나은수(하희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홍란(이태란 분)은 “그 사람 어디 있느냐”는 나은수의 재촉에 “드디어 이 순간이 오는 군. 나은수를 내 눈앞에 무릎 꿇게 하는 순간이. 불과 몇 시간 전에 나한테 뭐라고 했어 강진명이란 남자 줘도 안 가지니 너나 가지라고 하지 않았나. 그게 내 앞에서 할 소린가?”라고 불쾌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에 나은수가 “내가 어떻게 해야 되겠어? 정말 무릎이라도 꿇을까”라며 묻자 최홍란은 “20여년 나한테 지은 죄를 그 좋은 머리로 낱낱이 고하면서 하루 종일 생각해봐, 아님 내가 어떻게 말하게 만들 건지 생각해봐. 그것도 싫으면 일생 죽지도 않은 남편 그리워하면서 살아”라고 그간의 설움을 토로했다.

‘여자를 울려’는 아들을 잃은 한 여자가 자신의 삶을 꿋꿋이 살아가는 과정과 그를 둘러싼 재벌가 집안을 배경으로 인물들의 사랑과 갈등, 용서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

여자를 울려/사진=MBC ‘여자를 울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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