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뭐봤어?] ‘화정’ 왕위 오른 김재원, 화기도감 없애나… ‘상류사회’ 박형식-임지연 이별/‘너를기억해’ 박보검 정체는?
[TV뭐봤어?] ‘화정’ 왕위 오른 김재원, 화기도감 없애나… ‘상류사회’ 박형식-임지연 이별/‘너를기억해’ 박보검 정체는?
  • 승인 2015.07.2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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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정

[스타서울TV 박선영 기자] ‘화정’ 김재원이 왕좌를 차지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연출 김상호 최정규|극본 김이영)에서는 광해군(차승원 분)이 능양군(김재원 분)의 역모를 막지 않고 화기도감을 지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여정(김민서)의 속임수에 속아 넘어간 정명(이연희 분)은 실종됐고 인목대비는 딸의 행방을 찾기 위해 애썼다. 인목대비 처소를 찾은 김자점은 자신이 정명을 데리고 있다는 사실 알렸다. 그는 인목대비에게 김자점은 정명공주의 뜯어진 옷고름을 내보이며 여유롭고 나긋한 목소리로 “협박이 아니다. 이건 동의와 양해와 그리고 협조를 구하는 것”이라고 협박했다.

당황한 인목대비에게 김자점은 “오늘밤, 능양군이 어좌를 찬탈하면 바로 그것을 재가 해달라. 어쨌든 마마께서 그리해주셔야 백성들이 보기에도 좋은 그림이 되지 않겠느냐”며 원하는 바를 고했고 인목대비는 “내가 너희의 이 참혹한 말을 들어 줄 거라 여기느냐”고 분노했다.

인목대비의 반발에 김자점은 정명을 죽인 뒤 모든 일을 광해에게 덮어씌우겠다고 말했다. 결국 인목대비는 이를 받아들였고 능양군은 역모를 꾀한 대신들과 사병무리를 이끌고 궁으로 향했다. 

역모를 직감한 광해군(차승원 분)은 화기도감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궐을 떠났다. 이에 순탄히 어좌를 찬탈한 능양군은 광해군을 생포하라고 명했다. 

같은 시간 광해는 정명(이연희 분)에게 “네게 이 말을 전하는 것이 내가 할 마지막 일이다.  승리하라. 정명아 반드시 넌. 알겠느냐? 반드시 넌 그들과 함께”라고 당부했다.

방송말미 등장한 예고편에는 왕위에 오른 능양군이 “도감은 영영 사라질 거다. 그 다음 순서는 너다”라고 정명을 위협하는 모습이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 상류사회

‘상류사회’ 박형식이 임지연을 등졌다.

SBS ‘상류사회’(연출 최영훈|극본 하명희) 20일 방송에서는 유창수(박형식 분)가 장윤하(유이 분)와의 정략결혼에 흔들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혜수(고두심 분)는 유창수 모친(정경순 분)을 만나 유창수와 박윤하의 결혼을 추진했다. 창수모친은 태진 그룹과의 사돈관계로 얻을 이익을 계산, 유창수에게 박윤하와의 결혼하는게 어떻겠느냐고 제안했다. 유창수는 “그게 말이 되냐”며 “윤하는 준기랑 사겼다. 더구나 윤하는 지이 친구다”라면서 “내가 짐승이냐”고 펄쩍뛰었다. 유창수의 완강한 태도에 창수모는 “너 윤하랑 말 통하고 좋잖아”라고 두 사람을 엮었다.

이어 “윤하는 이제 결혼에 대해선 집안에 맡긴 거 같더라”는 모친의 말에 창수는 “이번 일은 없었던 걸로 하자. 윤하와 날 엮는 발상을 할 수 있는 어른들이 놀랍다”고 거절했다. 그럼에도 창수모는 “그게 힘이다. 막장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힘이 있다”고 말하며 유창수와 장윤하의 결혼을 적극 밀어붙이려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이지이(임지연 분)를 만난 유창수는 자신이 가진 배경과 사랑을 모두 포기할 수 없다며 “잘 못살 것 같다”고 매달렸다. 이지이는 “난 이제까지처럼 잘 살 거다. 네가 잊혀 지면 나와 비슷한 처지의 남자를 만나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을 거다”라며 “제발 찾아오지 마라. 보고 싶은데 자꾸 찾아오면 어떡하느냐”고 눈물을 쏟았다.

집안 간 계급차는 이지이와 최준기(성준 분), 유창수와 장윤하를 끌어당겼다. 혼사를 추진하는 부모님 탓에 유창수와 장윤하는 다시 선을 보게 됐다. 유창수는 같은날 방송 말미 “근데 우리 진짜 안 될까? 어차피 사랑 없는 결혼할 바엔, 너도 괜찮을 것 같다”며 장윤하에게 키스를 시도했다.

이때 장윤하를 만나기 위해 찾아온 최준기와 이지이는 두 사람의 키스 장면을 목격하고 충격에 빠졌다.

   
▲ 너를 기억해

‘너를 기억해’ 박보검이 서인국 동생이었다.

KBS 2TV ‘너를 기억해’(연출 노상훈 김진원|극본 권기영) 20일 오후 방송에서는 정선호(박보검 분)가 이현(서인국)의 동생임이 드러났다. 

이날 정선호는 시체 운반책에 “왜 나에게 변호를 신청했느냐”며 “문제는 사체 은닉인데 상자는 왜 열어봤느냐. 열어봐도 된다고 허락한 기억 없는데”라고 다그쳤다. 배후에 정선호가 있었던 것.

이에 범인은 “잘못했다”며 사죄했고 정선호는 “아니다. 뭐 지난 일인데. 그래서 이현 씨가 뭘 물어 봤다”고 물었다. 그러자 범인은 “사진 보여주면서 마지막 시체가 누군지 물어봤다”고 답했다.

이에 정선호는 얼마 전 신 검사의 집을 찾았던 것을 떠올렸다. 신 검사가 이현(서인국)에게 엄마의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할 때 정선호는 둔기로 이현의 머리를 쳤다. 앞서 이현은 박영철 사건을 담당했던 검사를 찾았다. 이 검사는 해당 사건의 진범이 당신이냐는 이현의 물음에 “내가 죽였다고 치자 근데 그 덕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덕을 봤는지 아느냐”며 “박영철 하나 희생으로 많은 사람들이 덕을 봤다. 최대다수의 최대행복. 간단한 숫자의 논리다”라고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 했다.

그러자 이현은 “건강하고 선량한 청년이 죽어가고 있었다. 의사는 공교롭게도 범죄자 다섯 사람의 장기와 적절한 걸 알고 있었다. 이 문제를 받은 연쇄살인범의 답은 ‘뭘 고민하느냐. 하나를 희생하면 다섯이 사는데’였다. 검사님 대답하고 아주 비슷하다”고 검사의 사고방식이 사이코패스의 논리와 같은 맥락임을 알렸다.

이어 신 검사가 이현 모친의 죽음을 둘러싼 비밀을 밝히려던 찰나 정선호는 이현의 머리를 내리 친 뒤 “미안해 형”이란 말을 남겼다. 이로써 정선호가 이현의 잃어버린 동생임이 드러났다.

같은날 이현은 정선호의 존재를 수상하게 여기고 지난 일을 보답할 겸 친해지고 싶다는 핑계로 식사를 제안했다. 이현 집에 초대받은 정선호는 이준호(최원영 분)의 등장에 화들짝 놀랐다. 서로를 바라보며 당황한 정선호와 이준호에게 이현은 “어차피 두 분 아는 사이고, 음식도 넘쳐나 초대했다”고 말해 긴장을 모았다.

화정 상류사회 너를 기억해/사진=MBC ‘화정’, SBS ‘상류사회’, KBS 2TV ‘너를 기억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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