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국정원 직원 유서 공개 “국민정보의혹부풀리기위원회가 아니냐. 자살 직원 부담 느꼈을 것”
이철우, 국정원 직원 유서 공개 “국민정보의혹부풀리기위원회가 아니냐. 자살 직원 부담 느꼈을 것”
  • 승인 2015.07.2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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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철우 새누리당 의원, 국정원 직원 유서 공개

이철우, 국정원 직원 유서 공개 “국민정보의혹부풀리기위원회가 아니냐. 자살 직원 부담 느꼈을 것”

[스타서울TV 강기산 기자] 이철우 새누리당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의 국가정보원 해킹의혹과 관련한 대처에 대해 비난하며 자살한 국정원 직원에 대해 언급했다.

국회 정보위원회 새누리당 간사인 이철우 의원은 20일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야당이 안보장사로 국가정보 기관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라며 “야당은 이걸 좀 더 부풀리기 해서 시간을 끌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새정치연합의 국민정보지키기위원회가 아니라 국민정보의혹부풀리기위원회 아니냐”라며 “왜 확인도 안 해보고 의혹을 제기하는 지 모르겠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어 그는 “"당장 (국정원에)가서 보면 해결이 되고 의혹이 남으면 정보위를 열어 국정조사를 한다든지 또 자기들은 청문회를 한다든지 이런 걸 요청하면 된다”라며 “그런데 현장을 보고 의혹이 다 풀렸는데도 그러는 것은 국가정보 기관을 혼란에 빠트리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이 의원은 국정원 직원 사망과 관련해 “해당 직원은 전산전문가로 입사 해 20년 간 그 분야에서만 근무했다”라며 “자기가 공작대상이라든지 대테러 대상자를 선정하는 게 아니고 선정을 담당부서에서 해주면 그 이메일을 심어주고 그 내용을 받아서 나오면 전달해주는 순수한 기술적인 문젠데 그래서 이 프로그램을 구입할 때부터 현재까지 운영하는 과정을 전부 관여한 직원으로서 정치쟁점화가 되니까 부담을 느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철우 의원은 안철수 의원이 선보인 해킹 시연에 대해서는 “국민을 혼란에 빠트리는 행위”라며“일반 국민과는 전혀 상관없는 일인데 마치 모든 국민이 해당되는 것처럼 비치는 행위는 정치권에서 해서는 안 된다”고 비난했다.

국정원 직원 유서 공개 /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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