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연, 4차 혁신안 발표…이상곤 “시도당 공천권 강화 및 중앙당의 지원 강화”
새정연, 4차 혁신안 발표…이상곤 “시도당 공천권 강화 및 중앙당의 지원 강화”
  • 승인 2015.07.1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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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곤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장

새정연, 4차 혁신안 발표…이상곤 “시도당 공천권 강화 및 중앙당의 지원 강화”

[스타서울TV 강기산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4차 혁신안을 발표했다.

김상곤 새정치연합 혁신위원장과 혁신위 소속 의원들은 17일 오전 부산광역시의회에서 회의를 갖고 4차 혁신안에 대한 세부사항을 논의했다.

이번에 발표된 4차 혁신안에는 시도당의 공천권 강화, 중앙당의 지원 강화, 분권정당추진단의 수준을 격상한 분권정당추진위원회 설치 등이 포함됐다.

4차 혁신안의 핵심은 중앙당에 집중된 권력을 분산시키고 지방정치의 자율과 책임을 높이는 것이다. 이를 두고 김상곤 위원장은 “지방분권은 미래의 정치 질서”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렇게 하기 위해 새정치연합 혁신위는 공천권을 언급했다. 중앙당에 집중된 공천권을 시도당에 넘겨 그 권한을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중앙당과 시도당의 업무를 조정해 국가보조권 지원을 높이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김상곤 위원장은 혁신안 발표 이후 “중앙과 지역은 대립과 수직관계가 아닌 상생과 협력하며 국민을 위해 일해야 한다”라며 “지방화, 분권화를 위해 중앙당의 권한을 지방으로 대폭 이양하고 지방재정의 확충을 강화해 균형발전을 추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당초 이날 발표하기로 했던 ‘당 정체성’에 대한 혁신안 발표는 이번 4차 혁신안을 부산에서 발표한다는 점을 고려해 7월 말로 미뤄졌다. 이에 혁신위는 8월 중순에 공천권과 관련한 혁신안을 1,2차에 나눠 발표하기로 결정했다.

새정치민주연합 4차 혁신안 /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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