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연, 국정원 해킹의혹 연이어 지적…“국정원의 거짓 해명 속속 드러나고 있다”
새정연, 국정원 해킹의혹 연이어 지적…“국정원의 거짓 해명 속속 드러나고 있다”
  • 승인 2015.07.1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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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원 해킹의혹

새정연, 국정원 해킹의혹 연이어 지적…“국정원의 거짓 해명 속속 드러나고 있다”

[스타서울TV 강기산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국가정보원의 해킹의혹에 대한 압박을 이어가고 있다.

김성수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은 17일 오후 “이탈리아 보안업체 해킹팀에서 유출된 방대한 자료가 언론에 의해 분석되면서 국정원의 거짓 해명이 드러나고 있다”라며 “특히 2012년에만 해킹 프로그램을 구입했다는 국정원장의 해명은 거짓이 분명해 보인다”고 말했다.

김성수 대변인은 “지난 2014년 11월5일 구매 영수증을 보면 국정원이 지금까지 언급되던 것과는 다른 해킹프로그램 구입비용으로 7만8000유로를 지급했다고 한 매체가 보도했다”라며 “또 다른 매체 역시 국정원이 TNI라는 새로운 방식의 해킹 프로그램을 이용했다고 전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언론의 모도는 박근혜 정부에서도 국정원이 새로운 해킹 프로그램을 도입했거나 들어오려고 시도했음을 전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탈리아 해킹팀이 마음만 먹으면 국정원의 해킹 내용을 파악할 수 있었고 실제 국정원도 이를 우려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 같은 보도에 새누리당은 소설 같은 이야기라며 야당이 의혹을 부풀려 안보 장사를 한다고 비난하고 있다”라며 “하지만 언론이나 야당이 없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성수 대변인은 “국정원과 새누리당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쓸데없는 짓은 아예 하지 않는 것이 낫다”라며 “우리당은 국민 정보 지키기 위원회를 중심으로 모든 역량을 동원해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정원 해킹의혹 /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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