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효과 톡톡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183.33%’ 폭등…“중장기적 한화그룹 성장동력”


▲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면세점

[스타서울TV 강기산 기자]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주가가 4거래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하며 폭등했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15일 전 날보다 29.77%(3만9000원) 오른 17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나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183.33% 폭등한 것이다.

관세청 면세점 특허심사위원회는 지난 10일 서울 시내면세점 신규 사업자로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HDC신라면세점(호텔신라·현대산업) 등을 선정했다.

급등하고 있는 현대갤러리아타임월드 주가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면세점 효과’가 반영된 만큼 추격 매수를 자제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양지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시내 면세점 낙찰로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중장기적으로 한화그룹의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홍성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시내 면세점이 정상궤도에 오른 후에는 면세점 매출 비중이 백화점을 추월해 주식시장에서 면세점 업체로 분류되고 이에 상승하는 밸류에이션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주가가 사업자 선정 발표가 있기 전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두고 사전정보 유출 혐의가 있는지 조사 중이다.

한화갤러리아 / 사진 =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