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전도사’ 이재오, 유승민 사퇴 언급 이후 “제왕적 권력횡포, 개헌 필요”
‘개헌전도사’ 이재오, 유승민 사퇴 언급 이후 “제왕적 권력횡포, 개헌 필요”
  • 승인 2015.07.1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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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

‘개헌전도사’ 이재오, 유승민 사퇴 언급 이후 “제왕적 권력횡포, 개헌 필요”

[스타서울TV 강기산 기자] ‘개헌전도사’로 불리는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이 유승민 전 원내대표 사퇴 이후 개헌 필요성을 언급하고 나섰다.

이재오 의원은 유 전 원내대표의 사퇴가 ‘제왕적 대통령제’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하며 개헌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해 “국회의원들이 뽑은 원내대표도 정부 수반의 말 한마디로 그만둬야 하는 것도 그동안 70년간 쌓이고 쌓인 제왕적 권력의 횡포”라며 “이것이 사회 모든 부분을 지배하기 때문에 개헌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내가 여기 나와서 토론할 기분은 안 난다”라며 “지금 금언령이 내려져 있어서 야당 행사에 가서 말 함부로 했다가는 제 모가지가 간당간당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 의원은 기본권 문제와 관련해 “헌법이 보장하는 출판의 자유에 삐라는 해당이 안 된다”라며 “헌법의 기본권 부분은 권력 입맛대로 이용하는 것이다. 지금 헌법은 유신헌법의 독소조항이 그대로 남은 부분이 상당히 있다”라고 비난했다.

발언을 마치며 이 의원은 “내년 총선에 개헌을 이뤄내고 내년 총선에 완성된 개헌에 의해서 2017년 대선을 치뤄야 한다”고 개헌 의지를 확실히 했다.

이재오 의원 /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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