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사고 난 회사에서 돈 받는 바보 아니다”…금품수수 혐의 부인
박지원 “사고 난 회사에서 돈 받는 바보 아니다”…금품수수 혐의 부인
  • 승인 2015.07.1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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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박지원 “사고 난 회사에서 돈 받는 바보 아니다”…금품수수 혐의 부인

[스타서울TV 강기산 기자] 금품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자신의 무죄를 주장했다.

박지원 의원은 10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먼저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 죄송하다”라며 “의연하게 싸워서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저는 결백한다. 저는 저축은행 돈을 단 한 푼도 받지 않았다”라며 “제 사건은 검찰의 무리한 수사로 당사자들이 돈을 주었다는 진술만 있지 그 어떤 증거도 없는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애초부터 유죄 입증은 검찰의 몫이지 제 몫이 아니다”라며 “저는 사고가 난 회사에서 돈을 받을 만큼의 바보가 아니다. 대법원에서 저의 결백을 입증하는 투쟁에 최선을 다해서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박 의원은 저축은행 관계자로부터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지난 9일 2심 판결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만약 박 의원의 판결이 확정된다면 그의 의원직은 상실되게 된다.

박지원 의원 /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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