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사퇴 이후 당 내 대권주자 지지도 ‘1위’…김무성 대표와 0.4% 차이
유승민, 사퇴 이후 당 내 대권주자 지지도 ‘1위’…김무성 대표와 0.4% 차이
  • 승인 2015.07.1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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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승민 새누리당 전 원내대표

유승민, 사퇴 이후 당 내 대권주자 지지도 ‘1위’…김무성 대표와 0.4% 차이

[스타서울TV 강기산 기자] 유승민 새누리당 전 원내대표가 여권 내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1위에 올랐다.

10일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여권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유승민 전 원내대표가 지지율 19.2%를 기록 김무성 대표(18.8%)를 제치고 1위에 자리했다.

유 전 원내대표는 지난 8일 새누리당 의원총회를 통해 사퇴의사를 전달받고 전격 사퇴했다. 하지만 유 전 원내대표의 지지율은 급등하면 이번 여론조사에서 김 대표를 제친 것.

유 전 원내대표는 사퇴기자회견에서 “저의 정치생명을 걸고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임을 천명한 헌법 1조1항의 지엄한 가치를 지키고 싶었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정치관을 분명히 했고 이것이 결국 긍정적인 효과를 내 지지도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반면 꾸준히 1위 자리를 지켜오던 김무성 대표의 지지율은 6월 조사 대비 1.4%포인트 하락한 18.8%를 기록했다. 이어 오세훈 전 시장 6.0%(3위), 김문수 전 지사 5.3%(4위), 정몽준 전 대표 4.4%(5위) 등이 따랐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일과 9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50%)와 유선전화(50%),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가중치 부여를 통해 통계를 보정했다. 응답률은 6.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유승민 지지율 /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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