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열흘’만에 당무 복귀…“청와대-새누리당 민생 외면하는 투쟁 멈춰야”


▲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오른쪽)

[스타서울TV 강기산 기자]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지난달 24일 이후 대략 열흘 만에 당무에 복귀해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출석해 최근 현안에 대한 입장을 전하며 당무에 복귀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거취를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청와대와 새누리당에 대해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민생을 외면하는 권력투쟁을 멈춰야 한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그는 “대통령 한 마디에 자신들이 통과시킨 법을 폐기하려 하고 자신들이 선출한 원내대표를 내치려하는 정당에 우리 국민이 무슨 희망을 걸겠느냐”라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유 원내대표는 “경제사령탑이라는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이번에 당에 복귀해 당권을 장악한다는 구체적인 시나리오도 나오고 있다”라며 “이번 추가경정예산에는 최 부총리가 경제실패를 먼저 사과하고 추경에 임하는 겸손한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다”라고 꼬집었다.

이종걸 당무 복귀 / 사진 =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