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원내대표, 박근혜에 사죄 “여당으로 충분히 뒷받침 못했다”
유승민 원내대표, 박근혜에 사죄 “여당으로 충분히 뒷받침 못했다”
  • 승인 2015.06.2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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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승민

유승민 원내대표, 박근혜에 사죄 “여당으로 충분히 뒷받침 못했다”

[스타서울TV 박선영 기자]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죄했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자문위원 위촉장 수여식에서 국회법 개정안 사태와 관련해 “대통령께서 국정을 헌신적으로 이끌어나가기 위해서 노력하고 계시는데 여당으로서 충분히 뒷받침해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서 송구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 유 원내대표는 “경위가 어떻게 됐든 나라와 국민을 위해서 한몸으로 일하고, 또 메르스 사태 등 비상한 시국에 국민의 걱정을 덜어드려야 할 정부 여당이 국민이 오히려 걱정하도록 만든 점에 대해 참으로 송구하다”고도 밝혔다.

앞서 유승민 원내 대표는 전날(25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일부 친박(친 박근혜)계 의원들로부터 사퇴요구를 받았다.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법 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정국이 얼어붙은 것. 친박계는 국회법 개정안 처리를 주도한 유승민 원내대표가 책임을 갖고 사퇴하라는 반응을 보였으나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는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에 대해 ‘재신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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