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최고위 불참 속 문재인 “이명박·박근혜 정부 7년 참담한 수준”
이종걸 최고위 불참 속 문재인 “이명박·박근혜 정부 7년 참담한 수준”
  • 승인 2015.06.24 14: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이종걸 최고위 불참 속 문재인 “이명박·박근혜 정부 7년 참담한 수준”

[스타서울TV 강기산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을 언급하며 최근 위기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문재인 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각종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생활을 보호하는 포괄 안보와 인간 안보의 개념으로 국가 책임을 확장해야 한다”라며 “군사 위협을 넘어 재해, 재난, 테러, 범죄, 전염병, 환경오염까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국가 위기관리 체계를 굳건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그러나 이명박, 박근혜 정부 7년 동안 참담한 수준으로 무너져 내려왔다”라며 “북한의 군사 도발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지키지 못했고 방산비리로 안보를 내부에서부터 무너뜨렸으며 세월호 참사에 이어 메르스 확산까지 국가 위기관리는 허술하기 짝이 없다”고 전현직 대통령을 언급하며 비난했다.

또한 그는 “뻥 뚫린 우리 안보의 현주소이다. 안보에는 참으로 무능한 정권”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문재인 대표는 한일관계를 언급하며 “한일관계 정상화는 환영할만한 일이다. 그러나 박근혜 정부의 대일외교에는 원칙도, 전략도 없다”라며 “박근혜 정부는 지난 2년 반 동안 과거사 선결조건이니 하면서 불필요하게 강경했다. 그동안 과거사도, 위안부문제도 아무런 해결을 못했고, 한일관계의 발전도 놓쳤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는 이종걸 당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표의 최재성 사무총장 임명 강행에 반발해 불참했다.

이종걸 원내대표 최고위 불참 / 사진= 뉴시스

[SSTV 보도자료 및 제보=sstvpress@naver.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