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연 “정부, 메르스 진정 국면에 또 다시 찬물”…메르스 의심증세 환자 속출
새정연 “정부, 메르스 진정 국면에 또 다시 찬물”…메르스 의심증세 환자 속출
  • 승인 2015.06.2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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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언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

새정연 “정부, 메르스 진정 국면에 또 다시 찬물”…메르스 의심증세 환자 속출

[스타서울TV 강기산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메르스 환자가 다시금 속출하는 것에 대해 정부 방역망 부실을 문제 삼았다.

이언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은 24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브리핑을 갖고 “정부의 메르스 방역망에 또다시 구멍이 뚫렸다”라며 “메르스에 감염된 환자가 9일간 병원 4곳을 전전하는 동안 방역당국은 뒤늦게 이 환자의 존재를 알고 추적에 나섰다”고 전했다.

이언주 원내대변인은 “방역망이 구멍을 뚫린 사례는 이뿐이 아니다”라며 “한 환자는 보건당국이 잠복기 계산을 잘못해 관리대상에서 빠지기도 했다”고 정부와 당국의 무능을 꼬집었다.

이어 이 원내대변인은 “이에 따라 방역당국의 통제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동네 주민 센터를 찾아가 공무원과 민원인들을 접족한 것으로 파악됐다”라며 “정부의 부실한 방역망으로 소강상태를 보이는 메르스 감염이 다시 확산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정부는 메르스 확산이 더 계속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지난 23일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한 대학생이 메르스 의심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메르스 의심증세 / 사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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