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김용태 “정부는 다 틀렸고 박원순 시장은 잘 했다”…메르스 관련 ‘극과 극’ 발언
새누리 김용태 “정부는 다 틀렸고 박원순 시장은 잘 했다”…메르스 관련 ‘극과 극’ 발언
  • 승인 2015.06.1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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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태 새누리당 의원

새누리 김용태 “정부는 다 틀렸고 박원순 시장은 잘 했다”…메르스 관련 ‘극과 극’ 발언

[스타서울TV 강기산 기자] 김용태 새누리당 의원이 메르스와 관련해 극과 극의 발언을 해 이목을 끌고 있다.

김용태 의원은 15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에 출연해 메르스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 의원은 “정부 말을 믿고 싶다. 그런데 정부 말은 지금까지 거의 다 틀렸기 때문에 뭐라고 논평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며 “다만 그렇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일단 양천구는 질병관리본부에서 평가하기를 나름대로 초동대처가 좋았고 현재로써는 자가격리 그 다음에 코호트 격리가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나 우리 시민들께서 잘 협조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기 때문에 일단 저희가 자가격리로 20일까지 버티고 코호트 격리 23일까지 해서 양천구에서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지역구인 서울 양천구의 상호앙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김용태 의원은 박원순 서울 시장의 메르스 대처와 관한 질문에 “박원순 시장의 문제제기 때문에 대한민국 전체 특히 지자체가 포함돼서 완벽하게 혼연일체의 대응체계가 구성된 점, 박원순 시장 칭찬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한다”라며 “특히나 우리 지역의 메디힐병원 같은 경우에 코호트 격리라는 건 매우 심각하고 위험한 결정이다”고 전했다.

이어 김 의원은 “왜냐하면 환자와 보호자의 출입을 차단하는 최고 수준의 조치”라며 “이런 것들을 결정함으로써 사실 양천구가 전반적인 위기대응 수준이 높아졌다. 그 다음에 시민들도 경각심을 갖고 잘 대응해 나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저는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과소조치가 문제이지 과잉조치가 문제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하고 따라서 박원순 시장은 잘 했다”고 설명했다.

김용태 박원순 /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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