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청문회] 은수미, 황교안 총리 후보자 ‘여성비하’ 발언 언급…“부산서 여성 비하 발언 한 것 아니냐”
[인사청문회] 은수미, 황교안 총리 후보자 ‘여성비하’ 발언 언급…“부산서 여성 비하 발언 한 것 아니냐”
  • 승인 2015.06.0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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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교안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인사청문회] 은수미, 황교안 총리 후보자 ‘여성비하’ 발언 언급…“부산서 여성 비하 발언 한 것 아니냐”

[스타서울TV 강기산 기자] 은수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황교안 총리 후보자에게 여성 비하 발언과 관련한 질의를 했다.

은수미 의원은 9일 국회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황교안 총리 후보자에게 “과거 부산에서 여성 비하 발언을 한 것이 아니냐”라고 물었다.

이 질문에 황교안 후보자는 “말의 앞뒤 얘기를 살펴보면 가정폭력의 원인에 술이 있다라는 이야기를 하던 중이었다”라며 “여러 이야기를 하며 불필요한 말을 한 점 잘못됐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또한 황 후보자는 “오해의 소지가 있는 발언을 한 것을 잘못했다”라고 어느 정도 시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황교안 후보자는 부산지검 동부지청 차장검사 시절 기독교 신자인 기자들과 간담회 자리에서 “부산은 전국에서 뺑소니와 부인을 구타하는 폭행 사건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지역인데 이 모든 원인은 술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에 자리에 동석했던 기자는 “뺑소니는 그렇다 치고 부인 구타는 전부 술 때문만은 아닐 것 같다”고 물었고 황 후보자는 “사실 부산 여자들이 드센 이유도 있다”라며 “반면 남자들은 말싸움이 안되니까 손이 먼저 올라가는 것”이라고 여성 비하적인 발언을 해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다

황교안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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