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지도부, 메르스 언급 “정부 메르스 사태와 관련 컨트롤타워 명확하게 설정해야”…9일 현재 메르스 확진환자
새누리 지도부, 메르스 언급 “정부 메르스 사태와 관련 컨트롤타워 명확하게 설정해야”…9일 현재 메르스 확진환자
  • 승인 2015.06.0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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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스 확진환자

새누리 지도부, 메르스 언급 “정부 메르스 사태와 관련 컨트롤타워 명확하게 설정해야”…9일 현재 메르스 확진환자

[스타서울TV 강기산 기자] 새누리당 지도부가 메르스를 언급하며 정부와 의료기관에 대한 충고를 전했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가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컨트롤타워를 명확하게 설정할 필요가 있다”라며 “만시지탄이 있지만 늦었다고 생각할 때일수록 일을 하는 추진체계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유승민 원내대표는 “오는 14일부터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가 계획돼 있기 때문이 국민이 걱정하는 이때에 정부가 메르스 컨트롤타워를 분명히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최경환 국무총리 대행이 범정부 메르스 점검회의를 매일 주재하고 점검하겠다고 한 것은 잘된 일이다”라며 “이 회의체가 메르스 관련 정보의 신속한 수집과 공유, 현장의 집행 점검, 지자체와의 협조, 등을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당 원유철 정책위의장은 메르스 등 질병 대규모 확산 방지를 언급하며 “감염병 시설 설치나 환자 접수를 기피하는 의료진이나 의료기관에 대해 벌칙을 포함한 강제수단을 도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원 정책위의장은 “의료기관이나 의료인이 감염병 관리 과정에서 피해를 입는 경우에는 적극적 보상규정을 마련해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라며 “또한 상시적으로 음압시설을 갖춘 격리병상을 보유하고 위기발생시 즉각 환자를 처리할 수 있는 공공감염전문병원 도입을 위한 법적 근거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현재 메르스 확진환자는 95명에 이르고 사망자의 경우 한 명 추가돼 7명으로 늘어났다.

메르스 확진환자 /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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